카일리 코스메틱 지분을 매각하는 카일리 제너
브랜드 지분 중 51%를 코티(Coty)에 매각하며 ‘파트너십’을 맺게 되었습니다. 그녀가 받는 돈은 무려 6억 달러. 한화로 계산하면 약 7,000억원에 이르죠.
이로써 론칭한 브랜드의 반 이상의 소유권을 양도하게 된 그녀. 하지만 본인 자체가 ‘카일리 코스메틱’의 얼굴인 만큼,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자리를 지키게 됩니다.
코티는 뉴욕을 기반으로 하는 다국적 화장품 회사입니다. 커버걸, 맥스팩터, 림멜, 클레롤 등의 뷰티 브랜드를 소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구찌, 티파니, 끌로에, 버버리 등 럭셔리 브랜드에서 출시하는 향수 및 뷰티 제품 기획과 생산을 도맡아 하기도 하죠.
카일리 제너는 이번 파트너십에 대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번 계약은 저와 저희 팀이 창의적인 일과 상품 개발에만 몰두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주었습니다. 또한 카일리 코스메틱을 조금 더 전 세계적인 뷰티 파워하우스로 성장시키기 위한 조치입니다.”
전 세계에서 일곱 번째로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많은 그녀. 사실 카일리 제너의 개인 채널은 그 어떤 브랜드보다 막강한 홍보 효과를 지니고 있습니다. 코티와 계약 체결로 그녀는 조금 더 마케팅과 상품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된 것이죠.
코티와 카일리 코스메틱은 장기적인 협업을 통해 카일리 코스메틱에서 생산하는 제품 카테고리와 서비스가 미치는 지역을 점점 더 넓혀갈 계획입니다. 코티는 시장 분석과 R&D, 제조, 상업 홍보와 지역 안배 등에 깊숙이 관여할 예정. 글로벌 브랜드 카일리 코스메틱의 더욱더 가파른 성장을 기대할 수 있겠군요.
- 에디터
- 황혜영
- 포토그래퍼
- GettyImagesKorea, Courtesy Pho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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