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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애 인스타그램 시작

2019.11.23

이영애 인스타그램 시작

배우 이영애는 어딘가 모르게 신비로운 이미지를 자랑합니다. 베일에 싸인 듯, 마치 다른 세계에서 온 듯한 분위기가 그녀를 감싸고 있죠. 산소 같은 여자라는 화장품 광고 카피가 준 효과가 아닙니다. 오히려 광고가 ‘이영애 효과’를 누렸다는 건 누구도 부정하지 못할 겁니다.

결혼하기 전까지 그녀에 대해 알려진 바가 별로 없었습니다. SNS가 있던 시절도 아니었으니까요. 결혼하고, 쌍둥이를 낳는 동안 한 여자로, 아이들의 엄마로 삶의 영역이 넓어졌기 때문일까요. 여배우라는 이유로 더욱 신비주의를 고수하던 이영애는 결혼 후부터 조금씩 자신이 지켜온 바운더리를 해제했습니다.

이영애는 몇 년 전부터 예능 프로그램에도 종종 출연하고, 아이들과 함께 화보도 찍기 시작했습니다. 그동안 우리가 보지 못하던 더 편안한 모습의 이영애를 만날 수 있었죠.

반면 여배우로서 이영애는 세월이 흐를수록 더 우아하고, 기품 있어졌습니다. 가끔 공식 석상에 나타난 그녀를 보면 ‘와’ 하는 감탄이 절로 나올 정도.

최근 이영애가 인스타그램을 시작하고 일상을 공유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녀를 더 궁금해하고, 더 알고 싶어 하는 팬들의 마음을 읽었나 봅니다. 이영애가 인스타그램을 만들고 처음 공개한 사진은 SBS <집사부일체> 출연진과 함께 찍은 사진입니다.

개봉을 앞둔 영화 <나를 찾아줘> 포스터와 영화 스틸 컷도 올렸습니다. <나를 찾아줘>는 이영애의 스크린 복귀작이죠.

그 외에도 스케줄 비하인드 컷이나 일상 모습 등을 올리며 팬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있습니다. 팬들이 “이영애 님 인스타그램 맞나요?”라고 묻는 말에 “네, 맞아요”라고 친절히 답해주기까지 하네요.

앞으로 인스타그램을 통해 ‘보통 사람’ 이영애의 모습을 볼 수 있으리라는 기대를 주고 있습니다.

영화 <나를 찾아줘> 개봉을 앞두고 있는 이영애. 14년 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오게 만든 <나를 찾아줘>는 6년 전 실종된 아들을 봤다는 연락을 받은 한 여인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이영애는 이번 영화에서 뜨거운 감정 연기로 강렬한 여운을 안겨줄 예정입니다.

    에디터
    오기쁨(프리랜스 에디터)
    포토그래퍼
    @leeyoungae_official, @leeyoungae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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