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한 미소 한 번이 백 마디 말보다 나을 때도 있죠. 하지만 웃을 때 누런 치아가 드러난다면? Oh, No!
이미 누렇게 변한 치아는 되돌리려면 시간과 노력, 돈이 동시에 듭니다. 변하기 전에 예방하는 게 상책!
간단한 생활 습관만으로도 얼마든지 치아 변색을 줄일 수 있습니다. 자, 여러분의 돈과 시간과 노력을 아낄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빨대 사용하기
커피나 홍차, 콜라 같은 음료는 치아 변색에 많은 영향을 끼칩니다. 특히 커피와 홍차에 든 타닌이 치아의 단백질과 만나 누렇게 변하게 되는 거죠. 특히 홍차는 커피보다 착색 정도가 더 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럴 때는 음료가 직접 치아에 닿지 않도록 빨대를 사용하는 게 도움이 됩니다. 뜨거운 음료라 빨대를 사용할 수 없다면, 최대한 치아에 닿지 않게 마시는 편이 좋겠죠.
식사 후 바로 양치하기
유치원 시절부터 양치질 교육을 받을 때마다 들은 얘기입니다. 식사 후 30분 안에 양치하기. 많이 들었다는 건 그만큼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는 말이겠죠.
식사 후 양치는 치아 변색 방지뿐 아니라 충치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식사 후 곧바로 양치하면, 산성으로 덮여 있던 치아 표면이 칫솔질로 치아 부식을 일으킬 수도 있다고 하니까요. 음식을 먹었다면 곧바로 물로 입을 깨끗하게 헹구고, 식사 후 30분 정도 지났을 때 양치질을 하는 게 좋다고 합니다.
단단한 과일, 채소 먹기
변색을 일으키는 음식을 먹을 때는 당근, 셀러리, 오이 등을 함께 먹으면 착색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사과나 배 등 단단한 과일을 후식으로 먹는 것도 좋겠죠.
과일이나 채소에는 섬유질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데요, 이 섬유질이 치아에 달라붙은 색소를 제거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또 단단한 채소나 과일을 씹을 때 침이 나오는데, 침이 치아 표면을 닦아내는 효과가 있습니다.
커피, 홍차, 레드 와인, 카레와 돼지고기, 김치찌개처럼 기름이 많은 붉은 찌개 등은 착색에 큰 영향을 주는 음식입니다. 이 외에도 짜장면, 오렌지 주스, 토마토 소스, 발사믹 소스 등도 착색을 유발하는 음식에 속하죠. 이런 음식을 먹었다면, 바로 물로 입안을 헹궈주세요. 치아 착색, 내일의 나에게 미루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