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아이템

이런 핸드크림이라면! Touch Me Softly

2019.11.15

by 우주연

    이런 핸드크림이라면! Touch Me Softly

    누구나 가방에 핸드크림 하나쯤 넣고 다니는 계절이 왔다. 보습력은 물론 향수 못지않은 풍부하고 매력적인 향취를 지닌 여섯 가지 핸드크림을 소개한다.

    for 특별한 향기를 찾고 있다면

    -> 헉슬리 모로칸 가드너
    황폐한 사막에서도 꿋꿋하게 살아남은 강인한 식물, 선인장. 그 선인장에서 추출한 선인장 시드 오일과 줄기 추출물로 겨울철 건조하고 예민해진 손을 진정시키고 수분을 부여한다. 모로칸 가드너의 향기는 차가운 습기에 정제되지 않은 꽃과 나무 향이 어우러져 마치 정원을 산책하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한다. 이 향은 헉슬리 론칭 당시 스위스 유명 향료 회사와 협업하여 만든 시그니처 향으로 헉슬리의 다른 제품에서도 느낄 수 있다.

    헉슬리 모로칸 가드너 30ml, 1만5,000원.

    헉슬리 모로칸 가드너 30ml, 1만5,000원.

    for 플로럴 계열 향취를 선호한다면

    -> 탬버린즈 누드에이치앤드크림 7
    피부와 유사한 구조를 지닌 마카다미아씨 오일 성분을 베이스로 해 텍스처가 매우 부드러울 뿐 아니라 피부에 빠르게 스며들어 손을 많이 사용하는 이들에게 좋다. 플로럴 계열과 우디 향을 절묘하게 블렌딩해 여타 핸드크림보다 한층 고급스러운 향취를 선사한다. 향수나 향초 등의 아이템으로 출시한다면 꼭 소장하고 싶을 정도로 매력적이다.

    탬버린즈 누드에이치앤드크림 7 65ml, 3만2,000원.

    탬버린즈 누드에이치앤드크림 7 65ml, 3만2,000원.

    for 겨울을 닮은 향기를 원한다면

    -> 르 라보 핸드 포마드
    시어버터와 스위트 아몬드 등 풍부한 영양을 지닌 원료를 담뿍 담아 손이 매우 건조한 이들도 사용할 수 있다. 강력한 보습력에 비해 끈적임이 적은 텍스처로 만족감을 더욱 높여준다. 핸드 포마드를 즐겨 사용하는 이들이 꼽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다른 핸드크림에서는 쉽게 맡을 수 없는 ‘히노키’ 향. 신비하고도 매력적인 히노키 향이 마치 고급 스파나 노천탕에서 휴식을 취하는 기분을 느끼게 해준다.

    르 라보 핸드 포마드 55ml, 3만3,000원.

    르 라보 핸드 포마드 55ml, 3만3,000원.

    for 겨울의 한복판에서 설렘을 느끼고 싶다면

    -> 바이레도 슬로우댄스 핸드크림
    겨울철에 흔히 맡을 수 있는 스모키하거나 파우더리한 향이 아니라 새로운 향을 찾는 이들이라면 주목. 아이와 어른 사이의 소년 소녀들이 갖고 있는 약간의 어색함과 강렬함을 표현한 향기로 상쾌한 제라늄, 달콤한 바닐라, 강한 인상을 남기는 파촐리의 조화와 충돌이 추운 날씨로 지친 몸과 마음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바이레도 슬로우댄스 핸드크림 30ml, 4만8,000원.

    for 선물용이나 사무실에 놓고 쓸 핸드크림을 찾는다면

    -> 이솝 레버런스 아로마틱 핸드 밤
    핸드크림을 자주 사용해서 대용량 제품을 찾고 있다면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이솝으로 향할 것. 무려 500ml의 남다른 용량을 지닌 레버런스 아로마틱 핸드 밤은 만다린, 시더우드, 로즈메리 등 산뜻하고 상쾌한 시트러스 아로마 계열로 누구든 사용하기 좋다. 보습력이 뛰어나 보디크림 대용으로도 좋다.

    이솝 레버런스 아로마틱 핸드 밤 500ml, 12만원.

    for 보습과 스트레스 완화 효과까지 누리고 싶다면

    -> 불리 1803 더블 포마드 콘크레뜨
    티트리, 유칼립투스 등 피부 정화와 진정 기능을 가진 다섯 가지 에센셜 오일을 사용해 손을 맑고 촉촉하게 가꿔준다. 또 스트레스 완화 효과를 지닌 스위트 오렌지 오일의 향이 잔뜩 긴장한 몸과 마음을 다독인다. 거칠어진 발에 발라도 좋을 만큼 보습력이 우수하다. 사용 전 두 손을 살짝 비벼 따뜻하게 만든 후 손바닥의 온기로 제품을 녹여 바르면 흡수력을 높일 수 있다.

    불리 1803 더블 포마드 콘크레뜨 75ml, 6만5,000원.

      프리랜스 에디터
      강혜은
      포토그래퍼
      Courtesy Pho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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