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만 모르는 피트 데이비드슨의 매력
최근 톱 모델로서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카이아 거버가 피트 데이비드슨과 데이트를 시작했습니다. 네, 팝 가수 아리아나 그란데와 사귄 지 한 달여 만에 약혼한 그 피트 맞습니다. ‘SNL’에 출연하는 코미디언이자 연기자인 피트 데이비드슨은 그 외에도 화려한 전 여자 친구 리스트를 보유하고 있죠.
그런 피트 데이비드슨과 관련하여 온라인상에서는 이런 반응이 대부분입니다. “대체 그에게 어떤 매력이 있는 거지?” 하고요. 혹시 여러분도 그렇게 느끼셨나요? 그렇다면 이제 알려드릴게요. 할리우드 톱 셀럽들은 알아도 당신은 몰랐던 그의 매력 다섯 가지!
모든 여성을 ‘공주’ 대하듯
피트의 악명 높은(?) 데이트 생활은 래리 데이비드의 딸 카지 데이비드와 2년 동안 로맨스를 이어가면서 처음 대중의 눈을 사로잡았습니다. 그 후로는 아리아나 그란데, 케이트 베킨세일, 마가렛 퀄리, 게다가 카이아 거버까지 만나며 그는 여성들에게 늘 달콤한 모습을 보여줬죠. 그와 헤어지고 나서도 단 한 명의 여성도 피트에 대한 험담을 늘어놓거나 좋지 않은 이야기를 한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는 사실. 어떻게 끝이 났던 아리아나 그란데 역시 ‘Thank U Next’라는 곡을 통해 전 약혼자 피트에 대한 고마움을 표하기도 했으니 말이죠.
피트 데이비드슨은 한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사랑에 빠지면, 사랑하는 사람을 늘 공주처럼 대하려고 노력해요. 그게 제가 할 일이죠. 가능한 한 공주 이상으로요. 누군가와 관계를 맺고 있다면, 그 사람을 가능한 한 특별하게 느끼도록 해야 합니다.”
‘어글리 핫’한 외모
온몸을 가득 채운 문신과 큰 키에 병약해 보이는 몸, 미국에서는 ‘항문(Butthole)’처럼 생긴 눈이라는 오명까지 가진 피트 데이비드슨. 사실 전형적인 미남과는 거리가 멀지만 유니크하고 강렬한 스타일로 분명히 존재감 넘치는 외모라고 할 수 있죠. 미녀들이 반하는 데에는 이런 그의 ‘못생겼지만 핫한’ 외모도 한몫합니다. 실제로 아리아나도 그에게 반해 매니저를 통해 피트와 만나게 해달라고 부탁했고, 케이트도 골든 글로브 넷플릭스 애프터 파티에서 그에게 먼저 다가갔다고 하죠.
그는 그가 출연한 코미디 영화 <빅 타임 어덜레슨스(Big Time Adolescence)>(2018)에서 그의 자아가 반영된 캐릭터 ‘지크(Zeke)’의 입을 빌려 다음과 같이 말한 적도 있답니다.
“나 배우가 될 수 있을 것 같아. 내가 너무 못생겨서 연기할 수 없다고? 아냐, 못생겼지만 섹시하지. 마치 스티브 부세미처럼 말야.”
유머 있는 남자가 미녀를 쟁취한다
유머 있는 남자는 쉽게 헤어날 수 없다는 게 학계(?)의 정설. 이 사실은 피트 데이비드슨에게도 적용되죠. 그는 미국 최고의 코미디 쇼 <Saturday Night Live>에 스무 살에 가장 어린 크루로 합류했습니다. 그의 유머 감각이요? ‘SNL’을 한 번이라도 봤다면 말할 것도 없죠. 그는 주로 어둡고 풍자 가득한 신랄한 농담 전문. 실제로 케이트 베킨세일은 피트 데이비드슨의 유머 감각과 코미디컬한 재능을 매우 좋아했다고 하죠. 그와 데이트할 때면 늘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고 합니다.
모성애를 불러일으키는 남자
피트 데이비드슨은 아리아나와 헤어진 뒤 인스타그램에 “더 이상 이 세상에서 살고 싶지 않다”며 자살을 암시하는 듯한 글을 올렸죠. 이 글을 본 아리아나는 바로 피트의 상태를 확인하고 돌아오며 그녀의 트위터에 “만약 너에게 누군가 필요하다면, 나도 아무 데도 가지 않고 여기 있을 거야”라며 위로의 글을 남겼습니다.
한편 데이비드슨은 한 인터뷰에서 자신의 정신적인 문제에 대해 털어놓았습니다. 그는 소방관이었던 아버지가 911 테러 당시 사망한 뒤 아홉 살 때부터 정신 치료 시설을 오가며 살았으며 양극성 장애(조울증)가 심하다고 밝혔습니다. 그 때문에 자살 시도를 한 적도 있고, 고등학생 때는 크론병 진단을 받고 마리화나를 피우다 재활원에 다니기도 했다죠.
그가 이런 치명적인 약점을 세간에 공개하면서 위로와 동정의 목소리가 많아지기도 했습니다. 본인의 이슈나 약점을 마치 오늘의 날씨를 말하듯 캐주얼하게 말할 수 있고, 심지어 농담으로 승화시킬 수 있는 능력은 여성들로부터 그를 좀더 보듬어주고 싶고 케어해주고 싶게 만드는 것이 아닐까요?
거부할 수 없는 매너
그와 만났던 여성들은 물론이고 지인들과 스태프들은 입을 모아 그를 이렇게 말하죠. “흠잡을 데 없이 매너가 좋은 남자”라고요. 앞서 말했듯 그와 만나는 여성들을 ‘공주’처럼 대하는 데에는 그만큼의 매너와 정중함, 공손함이 몸에 탑재되어 있다는 방증이죠. 심지어 아리아나 그란데와 사귄 지 얼마 안 되어 첫 키스 하는 순간이 오자 첫 키스를 해도 되는지 허락을 구하는 사려 깊은 남자입니다. 매너 있는 남자, 모든 여자들이 꿈꾸는 이상형 아닐까요?
- 프리랜스 에디터
- 김시화
- 포토그래퍼
- GettyImagesKorea, Splash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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