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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현우, 가수로 돌아온다

2019.12.05

지현우, 가수로 돌아온다

2000년대 초반, 수많은 남성의 노래방 애창곡이었던 노래 중 그룹 더 넛츠의 ‘사랑의 바보’가 있었습니다. 더 넛츠에서 조용히 기타를 치던 잘생긴 멤버는 KBS 20기 공채 탤런트 시험에 합격하고 본격적으로 연기자의 길로 들어섭니다. 그가 바로 지현우.

지현우는 KBS2 시트콤 <올드미스 다이어리>에 지현우 PD 역할로 출연해 ‘국민 연하남’이라는 타이틀을 얻었습니다. 수많은 누나들의 사랑을 독차지했죠. 이후 그는 <오버 더 레인보우>, <메리대구 공방전> 등에 연이어 출연하며 인기를 끌었습니다.

특히 <달콤한 나의 도시>에서는 최강희에게 직진하는 연하 남자 친구 ‘윤태오’로 나와 다시 한번 ‘연하남’으로 뭇 여성의 마음을 훔쳤죠.

군대에 다녀온 후에는 <트로트의 연인>, <앵그리맘>, <송곳> 등에 출연하며 이미지 변신을 꾀했습니다. 특히 <송곳>에서는 묵직한 이미지까지 더한 ‘이수인 과장’을 연기해 그의 인생 캐릭터를 탄생시켰습니다.

지현우는 연기 외에도 라디오 DJ로도 활동하고, 뮤지컬에도 출연하는 등 영역에 구애받지 않고 활동을 펼쳤습니다. 중간에 드라마 OST와 솔로곡을 발표하며 음악의 끈을 아예 놓지는 않았죠.

하지만 활발한 활동과는 별개로, 그가 가수 활동을 이제 하지 않는 건지 궁금해하는 팬들도 많았는데요. 그런 팬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지현우가 4인조 그룹을 결성해 내년 1월 앨범을 발매한다고 합니다. 마지막 앨범 이후 8년 만에 가수로의 컴백이네요.

지현우는 친형 지현수와 과거 더 넛츠의 초창기 멤버, 또 다른 의문의 멤버 한 명과 함께 그룹을 만든다고 합니다. 그룹명은 ‘사거리 그 오빠들’. 느낌이 팍 오지 않나요?

‘사거리 그 오빠들’은 내년 초 3~4곡을 담은 디지털 싱글을 발매할 계획입니다. 지현우는 더 넛츠를 기억하는 팬들을 위해, 드라마 <슬플 때 사랑한다>를 마친 지난 4월 말부터 음악 작업을 해왔다고 합니다.

이름부터 예사롭지 않은 ‘사거리 그 오빠들’, 곧 만나볼 수 있겠네요!

    에디터
    오기쁨(프리랜스 에디터)
    포토그래퍼
    Courtesy Photos, STX라이언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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