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 뉴스

위기 맞은 김건모

2019.12.09

by 오기쁨

    위기 맞은 김건모

    무수한 히트곡을 내고 최고의 가수 자리를 지키고 있는 가수 김건모. 올해로 가수 생활 25주년을 맞은 그가 최악의 스캔들에 휘말렸습니다.

    김건모는 가수로 활동하는 동안 별다른 구설 없이 자리를 지켜왔습니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사랑받았고, 발표하는 곡마다 사랑받았죠. 최근 들어서는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하며 천진난만한 성격으로 큰 사랑을 받으며 제2의 전성기를 맞았습니다.

    언제까지고 ‘미운 우리 새끼’일 것만 같았던 김건모는 최근 피아니스트 장지연과 결혼 소식을 전하면서 큰 축하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김건모는 인생의 가장 큰 기쁨을 앞두고 스캔들에 휘말렸습니다. 그를 두고 성폭행 의혹이 제기된 겁니다.

    지난 6일 강용석 변호사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을 단독 입수했다고 전했습니다. 김건모가 2016년 유흥업소에서 한 여성을 강제로 범했다는 내용입니다. 꽤 구체적인 내용과 정황 묘사도 이어졌죠.

    하지만 이에 대해 김건모 측은 ‘사실무근’이라며 강력한 법적 대응을 예고하고는 예정된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그는 지난 7일 25주년 기념 콘서트도 취소 없이 진행했습니다. 김건모는 무대에서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슬기롭게 해결하겠다”며 이번 일에 대한 심경을 짧게나마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운 우리 새끼> 측 역시 김건모가 장지연에게 프러포즈하는 모습을 그대로 방송했습니다.

    이후 9일 오전 강용석 변호사가 서울중앙지검에 성폭행을 당했다는 피해자를 대리해 형사 고소장을 접수했지만, 아직 김건모 측은 추가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 스캔들은 의혹일 뿐, 아직 명확한 사실이 밝혀지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최고의 자리를 지키던 가수가 이런 논란에 휩싸였다는 것만으로도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었음은 분명합니다. 다만 이번 사건을 향한 무분별한 추측이나 예비 신부에 대한 악플 등 2차 가해는 삼가야겠죠.

      에디터
      오기쁨(프리랜스 에디터)
      포토그래퍼
      Courtesy Photos,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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