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시경, 뜬금없는 친일 논란
‘감성 발라더’ 성시경이 친일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성시경은 지난달 데뷔 이래 처음으로 SNS를 시작했습니다. 그는 ‘성식영’이라는 이름으로 인스타그램을 시작하고 팬들과 소통했습니다. 그동안 성시경의 ‘떡밥’이 그리웠던 팬들은 두 팔 들어 그를 환영했죠.
연예계 대표 미식가로 알려진 성시경은 인스타그램 피드를 음식과 식당 사진으로 하나둘 채워갔습니다. 맛있었던 순댓국밥집, 자주 찾는 갈비구잇집, 스태프들과 함께 찾았던 횟집, 철이 돌아왔으니 추천하는 방어 횟집, 연습 끝나고 방문한 돈가스집까지.
다양한 맛집 추천 중에는 그가 일본 활동 중 찾았던 오사카 맛집 등도 포함되어 있었는데요, 이를 불편하게 여긴 사람도 있었나 봅니다. 때아닌 친일, 매국노 논란이 일었습니다.
일부 네티즌은 국민들이 일본 제품 불매운동을 벌이고 있는 마당에 대중가수가 일본 식당과 음식을 추천하는 건 부적절하다는 비난 댓글을 달기 시작했죠. 이에 성시경은 결국 해명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저도 오해를 살 만하게 한 부분이 있어서 사과를 드립니다. 제가 일본에서 계속 활동하다 보니, 일본에서 먹은 사진이 많습니다. 당분간 올리지 않겠습니다.”
성시경은 최근 일본 NHK E에서 방송되는 한글 강좌 프로그램에 한국어 선생님으로 출연 중입니다. 그는 “언어는 사고방식, 문화, 역사이니 스스로 징검다리가 되겠다”고 밝혔습니다.
성시경은 “교육 방송 안에서 영어 다음으로 한국어 강좌 교재가 많이 나가는 걸로 압니다. 제가 일본에서 많이 느끼고 놀란 점은 진짜로 (역사를) 모른다는 거예요. 역사 교육을 안 받은 거죠. 우리가 알고 있고 잊을 수 없는 것들을 아예 배운 적도 없고 관심도 없어요”라고 현지 분위기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일하러 가서 찍은 사진이 이렇게까지 비난받을 일인 걸까요? 일부 팬들은 성시경이 홀로 일본에서 활동하며 한국을 알리기 위해 애쓴 시간마저 색이 바래는 것 같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습니다.
- 에디터
- 오기쁨(프리랜스 에디터)
- 포토그래퍼
- Courtesy Pho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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