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남자 배우가 담배 피우는 영상을 개인 인스타그램에 올렸습니다. 자, 이 상황에서 과연 잘못된 부분이 있는 걸까요?

배우 지창욱이 강제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논란이라 부르기도 애매한데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담배 피우는 모습을 올렸다는 이유로 뭇매를 맞고 있습니다.

영상에 별다른 내용은 없습니다. “너무 춥고 잠도 안 오는데 행복합니다”라는 말과 화면 가득한 지창욱의 또렷한 이목구비, 담배가 전부였죠. 오랜만에 전한 근황이자 팬들에게 전하는 간단한 인사였는데, 실시간 검색어에까지 오르며 비난을 받는 상황입니다.

지창욱이 올린 영상을 두고 네티즌은 서로 반대 의견을 내놓고 있습니다. “사생활인데 어때서 그러냐”는 쪽과 “청소년이 볼 수도 있는데 흡연 영상은 부적절했다”는 쪽으로 나뉘어 설전을 벌이고 있죠. 그동안 지창욱이 인스타그램에 자유롭게 근황을 공개하며 소통해왔기 때문에 정작 팬들은 크게 개의치 않고 있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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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창욱의 흡연이 과연 문제가 될 일일까요? 흡연이 불법은 아닙니다. 지창욱이 유명한 스타이긴 하지만, 개인 SNS에 일상을 올린 것까지 문제 삼을 수는 없죠. 물론, 흡연하는 모습이 일부 청소년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수는 있겠지만, 그렇다고 죄를 지은 사람처럼 몰아갈 필요는 없습니다. 정작 큰 죄를 지은 유명인도 제대로 처벌을 받지 않는 세상인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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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를 홍보 수단으로 삼는 스타도 있고, 장사 매개체로 이용하는 스타도 있습니다. 또 거하게 파티를 하거나 음주를 하는 등 사생활이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경우도 있죠. 아마 이번과 비슷한 잣대를 다른 스타나 인플루언서에게 적용한다면, 아마 SNS 세상은 논란으로 도배가 될 겁니다.

지창욱의 행동이 아쉬울 수는 있으나, 마녀사냥을 하듯 무차별적 비난을 쏟아내는 게 맞는지, 좀더 신중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