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윰댕-대도서관 부부의 특별한 고백

2020.01.08

윰댕-대도서관 부부의 특별한 고백

유명 크리에이터 ‘대도서관’, ‘윰댕’ 부부. 일명 ‘대댕커플’이라 불리는 두 사람은 활발하게 활동하는 스타 BJ입니다.

지난 2015, 당시에도 큰 인기를 얻었던 대도서관과 윰댕은 혼인신고를 하고 정식 부부가 됐습니다.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은 웬만한 스타의 열애설 못지않은 파급력을 자랑했죠. 윰댕이 혼인신고 직후 신장이식 수술을 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많은 응원을 받기도 했습니다.

특히 윰댕을 향한 대도서관의 한결같은 사랑은 팬들 사이에서 마치 전설처럼 돌고 돌았습니다. 신장이 좋지 않았던 윰댕은 대도서관이 처음 그녀에게 호감을 표할 때부터 자신이 아프다는 것을 알렸죠. 여러 차례 거절의 뜻을 내비친 윰댕에게 대도서관은 “다 이해한다”며 끈질기게 다가갔고, 결국 두 사람은 결혼에 골인한 것.

윰댕은 결혼 후에도 “대도서관이 모두 이해해준다”고 말했고, 대도서관은 윰댕에게 “나는 상관없다”며 모든 것을 포용했습니다. 연애 한 번 해본 적 없는 대도서관과 아름다운 윰댕, 그저 행복한 부부의 이야기 같지만, 이들은 그동안 큰 비밀을 안고 있었습니다.

최근 MBC <휴먼다큐-사람이 좋다>에 출연한 윰댕과 대도서관은 특별한 고백을 준비했습니다. 두 사람은 사실 부부가 되기까지 많은 난관을 극복해야 했습니다.

윰댕은 대도서관과 결혼 전, 한 번 이혼한 데다가 친정 엄마와 함께 아이를 키우고 있었기 때문이죠. 게다가 당시 건강마저 좋지 않았으니, 대도서관을 밀어낼 수밖에 없었던 겁니다. 그런 윰댕을 따뜻하게 품어준 게 바로 대도서관입니다. 그는 지금도 아내와 가족에 대한 사랑을 당당하게 고백합니다.

“결혼은 최고의 선택이자 최선의 선택이다. 더 훌륭한 사람은 있을지 모르지만, 이런 성격을 가진 사람은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 정말 사랑스럽다.”

할머니와 살아온 윰댕 아들은 엄마와 아빠를 ‘이모’, ‘삼촌’이라고 부르고 있었습니다. 윰댕은 아들에게 “이제 앞으로는 엄마라고만 하는 게 어떠냐”고 조심스럽게 물으며 미안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대도서관 역시 아들에게 평범한 일상을 약속했습니다. 이제는 “이렇게 예쁜 아이가 내 아이라고 자랑하고 싶다”고 합니다.

꺼내기 힘들었을 이야기를 솔직하게 털어놓은 윰댕과 그를 사랑으로 감싸준 대도서관. 이들의 특별한 고백에 대중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에디터
    오기쁨(프리랜스 에디터)
    포토
    @buzzbean11, @yumcast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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