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구 없는 남자, 디카프리오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미담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람도 구하고 자연도 구하고, 진정한 히어로로 거듭나고 있다는 후문.
현지 시간으로 9일 <USA 투데이>는 디카프리오의 소식을 전했습니다. 때는 지난해 12월 말, 디카프리오가 몇몇 친구들과 함께 카리브해로 휴가를 떠났습니다. 당시 디카프리오의 보트 근처에 있던 클럽메드 크루즈에서 한 남자가 떨어지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디카프리오와 친구들은 해가 지기 전, 클럽메드 유람선에서 26m 떨어진 사바섬 근처에서 이 남자를 찾았습니다. 디카프리오가 그를 구했을 때 심한 탈수 상태에 빠져 있었다고 합니다. 디카프리오는 남자에게 물과 음식을 줬고, 적절한 치료를 위해 해안 경비대에 데려다줬습니다. 이 남자는 배에서 떨어졌을 때 매우 취해 있었다는군요.
그런가 하면 디카프리오가 호주 산불을 위해 300만 달러, 우리 돈 34억8,000만원을 기부했다는 소식도 들려왔습니다.
평소 자연을 사랑하기로 유명한 디카프리오는 자신이 후원하는 환경재단 ‘어스 얼라이언스’를 통해 기부하기로 했습니다. 재단은 호주 산불 펀드를 조성해 현지 구호 활동을 펼칠 계획입니다.
평소 자연을 사랑하고 환경을 지키기 위해 많은 관심을 쏟고 있는 디카프리오. 지난해 아마존 화재 때는 어스 얼라이언스와 ‘아마존 포레스트 펀드’를 조성해 500만 달러, 우리 돈 61억원에 가까운 기부금을 전달했죠.
우리의 레오, 이쯤 되면 진정 출구 없는 매력을 가진 남자 아닌가요?
- 에디터
- 오기쁨(프리랜스 에디터)
- 포토
- GettyImagesKorea, @leonardodicapr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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