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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에서 되살아날 전설의 뮤지션들

2020.01.14

스크린에서 되살아날 전설의 뮤지션들

2018년 말 개봉한 그룹 퀸의 멤버 프레디 머큐리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가 영화계를 휩쓸었습니다. 팬들의 성원에 재상영은 물론, 함께 노래하며 볼 수 있는 싱어롱 상영이 따로 잡히기도 했죠. 이후 전설적인 뮤지션의 생애를 담은 전기 영화가 줄지어 제작되고 있습니다.

스크린에서 되살아날 한 시대의 아이콘들, 누가 있는지 함께 알아볼게요.

# 고잉 일렉트릭

최근 미국 매체 아이하트라디오가 영화 <고잉 일렉트릭> 제작 소식을 전했습니다. <고잉 일렉트릭>은 포크 아이콘 밥 딜런의 삶을 모티브로 한 영화입니다.

밥 딜런은 컨트리 록과 포크, 일렉트릭 포크 록 등 장르를 넘나들며 한 시대의 아이콘이 된 아티스트죠. 그는 ‘Knockin’ on Heaven’s Door’, ‘Blowin’ in the Wind’, ‘Like a Rolling Stone’ 등 수많은 명곡으로 대중음악사를 새로 썼습니다.

<고잉 일렉트릭>은 <포드 V 페라리>의 제임스 맨골드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라이징 스타 티모시 샬라메가 주연을 맡았습니다.

밥 딜런으로 완벽하게 변신할 티모니 샬라메의 모습이 많은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 리스펙트

소울의 여왕 하면 아레사 프랭클린이죠. 파워풀한 목소리로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최초로 입성한 흑인 여성 가수입니다. R&B를 대표하는 뮤지션이자 인종차별에 맞선 상징적인 아이콘이 된 그녀.

2018년 세상을 떠난 후 지금도 수많은 아티스트가 영감을 받는다고 털어놓는 가수 중 하나입니다.

영화 제목인 <리스펙트>는 아레사 프랭클린의 노래 제목이기도 한데요, 흑인 인권 운동 현장에서 시위에 참가한 이들이 다 함께 부를 만큼 흑인과 여성을 대변하는 곡으로도 유명합니다.

아레사 프랭클린 역할은 제니퍼 허드슨이 맡았습니다. 제니퍼 허드슨은 이미 <드림걸즈>에서 에피 화이트 역을 맡아 폭발적인 가창력을 입증한 바 있죠.

그녀는 에피 화이트 역으로 제79회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거머쥐기도 했습니다. 최근에는 영화 <캣츠>에서 그리자벨라 역을 맡아 ‘Memory’를 불러 관객들의 마음을 울린 그녀. 아레사 프랭클린의 명곡을 어떻게 소화할까요?

# 스타더스트

역사상 가장 위대한 록 스타이자 글램 록의 선구자인 데이비드 보위. 70년대 음악과 패션을 넘어 한 시대를 대표하는 아이콘이었죠. 그는 화려한 메이크업과 관능적인 의상 등 파격적인 시도로 비난과 조롱, 인기를 동시에 끌어냈습니다.

처음에는 많은 이들이 낯설어했지만, 곧 도발적이면서도 퇴폐적인 분위기는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죠.

데이비드 보위는 ‘Ziggy Stardust’라는 가상의 외계인 캐릭터를 창조해 자신의 페르소나로 삼았습니다. 음악계와 패션계를 넘나들며 영향을 끼친 보위. 그의 삶이 영화 <스타더스트>로 되살아납니다.

CNN에 따르면, 메가폰을 잡은 사차 지바시 감독이 배우 소피 터너를 보위 역에 캐스팅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는데요.

소피 터너가 출연에 긍정적인 뜻을 내비치면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에디터
    오기쁨(프리랜스 에디터)
    포토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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