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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안84, 건물주 됐다

2020.01.21

by 오기쁨

    기안84, 건물주 됐다

    웹툰 작가 기안84. 방송 활동도 활발히 하고 있죠. MBC <나 혼자 산다>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데요. 이 남자, 어딘가 좀 특이합니다.

    예상치 못한 멘트를 툭 던지는가 하면, 돌발 행동으로 주변 사람들을 당황하게 만들기도 하죠. 잘 씻지 않고, 귀차니즘으로 인해 꾸미지도 않고 다닙니다. 단벌 신사지만, ‘뭐 어때’라는 자기만의 소신이 확실합니다.

    그의 특이한 면 뒤에는 주변 사람들을 챙기는 따뜻한 마음도 숨어 있습니다. 무심한 듯 격려의 말을 건네고, 부끄러워하면서도 고마움을 표현할 줄 알죠.

    어디에서도 보지 못한 매력으로 사랑받고 있는 기안84, 이번에는 색다른 이슈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그가 ‘건물주’가 되었다는군요.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기안84는 지난해 11월 서울 송파구 소재 상가 건물을 약 46억원에 매입했습니다. 해당 건물은 지하 1층, 지상 4층, 대지 면적 339.2㎡로, 현재 식당과 학원 등이 입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기안84가 산 건물은 역세권에 자리한 데다, 향후 리모델링으로 가격이 오를 가능성이 높습니다.

    기안84는 2008년 데뷔 후 12년째 인기 웹툰 작가로 활약하며 높은 수익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해 네이버 웹툰이 발표한 웹툰 작가 300여 명의 평균 수익은 연평균 2억2,000만원, 월 1,800만원입니다. 기안84가 이 중에서도 인기 상위권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수익이 어마어마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기안84가 자신의 이름을 내건 웹툰 관련 ‘주식회사 기안84’를 세워 운영 중이기 때문에 또 다른 수익을 올릴 것으로 추측됩니다. 여기에 웹툰 수익의 10분의 1이라고는 하지만, 방송·광고 수익까지 더한다면 그의 연 수입은 더 늘어나겠죠.

    얼마 전 잡지 화보 촬영에서 놀랍게 변신한 이후, 대중들에게 ‘이상하게 자꾸 멋있어 보이는 최면’을 걸어버린 기안84. 이제 ‘이상하게 멋있는데 심지어 건물주인 기안84’가 되었군요.

      에디터
      오기쁨(프리랜스 에디터)
      포토
      MBC, @khmnim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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