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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노화 늦추는 음식은?

2020.02.10

피부 노화 늦추는 음식은?

세수하고 거울을 보다가 문득 처진 피부를 보고 절망한 경험, 있을 거예요. 유난히 커 보이는 모공, 깊어 보이는 팔자 주름, 자글자글한 눈가 주름까지 총체적 난국입니다.

피부 컨디션은 히터나 난로, 건조한 공기 등 외부 요소도 중요하지만, 무엇을 먹느냐도 큰 영향을 끼칩니다.

이 모든 게 피부도 나이 들고 탄력을 잃어서 생기는 현상입니다. 잘 먹으면 피부 노화를 막는 데 도움이 되지만, 잘못 먹으면 음식 탓에 피부 노화도 빨라질 수 있다는 사실! 음식 속 항산화 물질 등이 피부 깊숙이 작용해 피부 세포 재생을 근본적으로 촉진하기 때문입니다.

바르는 것보다 먹는 게 더 빠르다는 얘기죠.

피부 노화는 보통 35세 전후로 시작됩니다. 탄력과 수분을 담당하는 콜라겐 조직의 생성이 줄어들기 때문인데요, 그렇다면 어떤 음식을 먹어야 피부 노화를 늦출 수 있을까요?

# 당근

최근 SBS <맛남의 광장>에서 백종원이 당근을 이용한 음식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당근 수프, 귤+당근 주스 등인데요, 레시피를 잘 보고 집에서 따라 해보면 좋을 것 같네요.

당근은 강력한 항산화제인 베타카로틴, 라이코펜 색소를 함유한 최고의 채소입니다. 자외선으로부터 피부 손상도 막아주고, 얼굴 홍조 등 붉은 기운을 줄여주죠.

또 여드름 개선과 함께 피부를 매끄럽게 만들어주기도 합니다. 음식에 들어간 당근이 싫다면, 생당근을 간식으로 먹거나 당근 주스를 먹는 것도 좋겠죠.

# 시금치

시금치에는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색소인 루테인이 풍부합니다. 또 항산화제인 비타민 C가 가득 들어 있죠.

시금치는 자외선으로 인한 유해 산소를 차단하는 데 도움이 되고, 기미·주근깨가 생기는 것을 예방해줍니다. 또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을 막는 데도 도움이 되죠. 피부 트러블이 생기거나 푸석하지 않게 도와준다고 하니, 오늘부터 시금치 반찬은 필수!

# 두부, 생선

두부와 생선의 공통점은 단백질이 풍부하다는 것!

단백질과 지방은 피부에 필수 영양을 공급하고, 수분 증발을 막는 기능을 합니다.

또 두부나 단백질은 단맛이 많이 나지 않아 혈당을 서서히 높이기 때문에 피부 노화를 늦출 수 있습니다.

# 피망, 파프리카

피망과 파프리카는 보통 비타민의 보고라고 하죠. 비타민 A, 비타민 C, 비타민 E 등 다양한 비타민을 풍부하게 함유하기 때문입니다.

비타민은 피부 미백에 도움을 주고, 신진대사를 촉진합니다. 피부에 바르는 비타민도 도움이 되겠지만, 직접 먹는 게 더 효과가 빠르겠죠.

파프리카와 피망은 피부를 윤기 있게 만들어주는 카로티노이드를 함유해 새로운 주름이 생기는 것도 막아줍니다.

# 토마토, 수박 등 붉은 과일 및 채소

토마토나 수박처럼 과육이 붉은 과일도 피부 노화를 늦추는 데 도움이 됩니다.

붉은 과육에 들어 있는 라이코펜 성분이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기능을 하기 때문이죠.

토마토나 수박 외에도 위에서 말한 것처럼 빨간 파프리카 역시 도움이 됩니다.

    에디터
    오기쁨(프리랜스 에디터)
    포토
    GettyImagesKorea, Pex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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