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 뉴스

장문복, 연애 그 후

2020.02.12

by 오기쁨

    장문복, 연애 그 후

    사랑했던 사람들 사이의 일은 둘만 안다고 합니다. 둘만 나누었던 대화, 함께했던 분위기, 차곡차곡 쌓인 추억까지 주변 사람들에게 다 공유하긴 어려우니까요. 서운했던 일이나 속상한 부분도 마찬가지겠죠. 심지어 사랑했던 두 사람조차도 서로 입장이 다를 수 있습니다.

    최근 가수 장문복을 두고 전 여자 친구라 주장하는 한 네티즌이 폭로 글을 올려 주목받고 있습니다. 글쓴이는 지난해 10월 술자리에서 장문복과 만난 후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밝혔습니다. 사귄 기간은 3개월 남짓.

    그녀는 첫 만남에서 단둘만 남았을 때, 장문복이 자신을 희롱하는 말을 했으며, 키스와 성관계를 요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자신은 “사귀는 사이가 아니면 하고 싶지 않다”고 거부 의사를 표현했지만, 장문복이 사귀자며 요구를 이어갔다는 것.

    글쓴이 역시 호감이 있었기에 사귀기로 했지만, 교제 기간 동안 장문복으로 인해 마음고생을 했다고 털어놨습니다. 그가 연락이 자주 늦어졌고, 자신에게 용돈을 달라며 경제적 지원을 요구했다는 겁니다. 또 비밀번호가 풀린 장문복의 휴대폰에는 다른 여성들과 주고받은 연락이 많았다고 주장했죠.

    글쓴이는 장문복과 함께 찍은 사진 등을 함께 올리며 자신의 주장에 힘을 더했습니다. 지금은 삭제된 상태이지만 이미 많은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되고 있습니다.

    소속사 오앤오엔터테인먼트 측은 장문복의 사생활과 관련된 문제인 만큼 조심스러운 입장입니다. 다만 해당 글의 진위 여부에 대해선 확인 후 입장을 밝히겠다고 밝혔습니다.

    장문복은 SNS를 통해 직접 심경을 고백했습니다. 한마디로 ‘할많하않’.

    짧은 기간 참 많이도 싸웠다. 계속되는 너의 의심과 구속은 좋은 추억마저 …당분간 아픔도 남겠지만. 좋아한다는 이유로 서로의 선은 넘지 말아야지. 너와 나의 인연은 여기까지인것 같다. .할많하않.

    게시: 장문복 2020년 2월 11일 화요일

    두 사람이 만나는 동안의 일은 말 그대로 사생활이기 때문에 대중은 진실을 알 수 없습니다. 폭로 글을 본 이들의 머릿속에 커다란 물음표만 남아 있는 이유이기도 하겠죠.

      에디터
      오기쁨(프리랜스 에디터)
      포토
      오앤오엔터테인먼트, @check_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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