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배우가 돌아온다
지난해 드라마에서는 여배우들의 활약이 단연 돋보였습니다. <눈이 부시게> 김혜자, <동백꽃 필 무렵> 공효진, <호텔 델루나> 아이유, <VIP> 장나라, <99억의 여자> 조여정 등 여배우들이 이끈 작품이 많은 사랑을 받았죠.
올해도 역시 그 흐름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상반기부터 여배우 원 톱 드라마가 줄줄이 대기 중이거든요.
# 김태희
비와 결혼 후 출산과 육아로 잠시 공백기를 가졌던 김태희. 2015년 SBS 드라마 <용팔이>가 마지막 드라마였는데요, 5년 만에 연기 활동을 재개합니다.
김태희는 오는 22일 첫 방송되는 tvN 주말드라마 <하이바이, 마마!>로 복귀합니다. 김태희는 <하이바이, 마마!>에서 사고로 가족의 곁을 떠난 ‘차유리’ 역을 맡았습니다.
세상을 떠났던 차유리가 딸과 남편 앞에 다시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드라마인데요, 실제로 엄마가 된 김태희가 드라마에서 얼마나 공감을 불러일으킬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 김혜수
믿고 보는 배우 김혜수가 이번에는 변호사로 돌아옵니다. 한동안 스크린에 주로 얼굴을 비쳤던 그녀가 SBS 새 금토드라마 <하이에나>에 주인공으로 출연합니다.
이번 드라마는 tvN <시그널> 이후 4년 만의 작품으로 기대감이 높은데요, 김혜수는 <하이에나>에서 돈을 벌기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변호사 정금자 역을 맡았습니다.
김혜수는 <하이에나>가 법정 드라마가 아니라 캐릭터 드라마라는 점에 매력을 느껴 출연을 결정했다고 하는군요. 공개된 예고편을 통해 상대 역할인 주지훈과 거친 케미를 보여주는 그녀. 이번에는 얼마나 카리스마 있는 모습으로 ‘걸크러시’ 매력을 선보일지 기대됩니다.
# 김희선
2017년 JTBC <품위있는 그녀>, 2018년 tvN <나인룸>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였던 김희선. 오는 4월에는 SBS 드라마 <앨리스>로 돌아옵니다.
<앨리스>는 시간 여행을 소재로 하는 판타지 드라마로, 과거로 첫발을 내딛는 공항이자 시간 여행자들만 머무는 호텔로 인해 비극이 일어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김희선은 시공간을 넘나드는 물리학자 역을 맡았습니다. 고등학생부터 주부까지 다양한 연령대를 소화할 예정인데요, 20년째 외모가 그대로라 ‘외계인’이라 불리는 만큼, 그 역할을 연기하는데도 무리가 없을 것 같네요.
- 에디터
- 오기쁨(프리랜스 에디터)
- 포토
- tvN, SBS, 힌지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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