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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강력해진 카다시안 패밀리의 귀환

2020.02.28

by 오기쁨

    더 강력해진 카다시안 패밀리의 귀환

    센 언니들이 돌아옵니다. 최고의 이슈 메이커인 카다시안가의 리얼리티 쇼 <Keeping Up with the Kardashians(KUWTK)>가 더욱 강력해져서 돌아옵니다.

    2007년 처음 <KUWTK> 시즌을 시작할 때만 해도 이렇게까지 ‘장수 프로그램’이 될 줄은 그들도 몰랐을 겁니다. 13년 동안 방송해온 이 시리즈가 어느덧 시즌 18까지 왔네요.

    최근 <KUWTK> 측이 시즌 18의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이번에도 역시 만만치 않은데요, 킴과 코트니가 싸우는 장면이 담겨 있습니다. 이들이 싸우는 모습이야 워낙 익숙하지만, 서로 주먹다짐을 하며 싸운다면 얘기가 달라지겠죠?

    그동안 나왔던 자매들 간의 다툼 중 이번 건 좀 세 보입니다. “넌 할 말 없잖아?” “나한테 그딴 식으로 하지 마!”

    <KUWTK>는 우리나라에서 <4차원 가족 카다시안 따라잡기>로 방영돼 큰 인기를 얻었고, 현재는 <할리우드 상위 1%, 카다시안 패밀리>라는 이름으로 방영하고 있습니다.

    혼란과 혼돈의 가족인 카다시안 패밀리. 이들은 2000년대 중반부터 지금까지 할리우드에서 가장 많은 이슈를 쏟아내고 있습니다. 반복되는 이혼과 결혼으로 가족 관계도 실타래처럼 엉켜 있죠.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는 딸들을 보며 한숨 쉬는 어머니 크리스 제너. 그녀의 두 번째 남편 브루스 제너는 현재 트랜스젠더로 이름을 바꿨습니다. 케이틀린 제너라는 이름을 쓰고 있죠. 아버지 로버트 카다시안은 또 어떤가요. 그는 악명 높은 O.J. 심슨의 살인 혐의를 ‘무죄(!)’로 변호해 전 세계적으로 비판을 받았던 인물입니다.

    그뿐인가요. 성형, 자매들 간의 자존심 싸움, 돈(!) 등 수많은 요소 덕분에 하루도 조용히 넘어갈 날이 없습니다. 첫 시즌의 첫 에피소드만 봐도 이 프로그램의 색채를 단번에 파악할 수 있습니다. 첫 회를 바로 그 유명한 킴 카다시안의 성관계 비디오 유출 사건을 다루면서 세게 시작했죠. 이후 카다시안가는 유명세를 톡톡히 치렀지만.

    이번 18 시즌에서는 카다시안 패밀리 자매들의 갈등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문제 될 건 없습니다. 오히려 이들의 갈등이 극한으로 치달을수록 더 유명세를 탈 테니까요. 비난이 쏟아질수록 카다시안 패밀리의 통장 잔고가 불어난다니 아이러니하죠.

    <Keeping Up with the Kardashians> 시즌 18은 현지 시간으로 오는 3월 26일 오후 8시에 방송할 예정입니다. 욕하면서도 보게 되는 마성의 프로그램, 이만한 게 또 있을까요?

      에디터
      오기쁨(프리랜스 에디터)
      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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