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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따라 내 얼굴이 커 보인다?

2022.11.17

by 오기쁨

    오늘따라 내 얼굴이 커 보인다?

    어느 날 갑자기 거울 속의 내가 못생겨 보일 때가 있습니다. 왠지 부은 것 같고, 탄력을 잃은 것도 같고요. 무엇보다 평소보다 커 보이는 얼굴이 눈에 띄면 속상하죠.

    그런데 말입니다. 얼굴이 커진 것 같은 건 과연 느낌일 뿐일까요? 얼굴이 커 보이는 이유, 함께 알아볼게요.

    평소 생활 습관이 어떤가요?

    나이가 들수록 피부 탄력은 줄어들고 점점 처지게 됩니다. 모공도 늘어지고, 얼굴 외곽 라인도 함께 늘어집니다. 탄력을 잃은 얼굴 피부는 목까지 내려가기도 하는데, 이 단계에서 턱선이 뭉툭해지고 경계가 불분명해집니다. 결국 얼굴이 넓적하게 보이는 거죠.

    또 다른 이유도 있습니다. 음식을 씹을 때 사용하는 근육 중 저작근이 발달하면서 점점 두꺼워지고, 얼굴 하관이 발달하는 겁니다. 하관이 발달하면서 얼굴이 커 보이는 것.

    혹시 체중이 늘지는 않았나요?

    얼굴이 커지는 이유 중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건 바로 체중입니다. 체중이 늘어 얼굴 살이 늘었다면 당연히 얼굴이 커지겠죠.

    또 혈액순환이 잘되지 않아 얼굴이 부어서 커 보일 수도 있습니다. 체내에 독소와 노폐물이 쌓여 부종이 생겼다면 얼굴이 커 보이는 거죠. 흔히 말하는 “어제 라면 먹고 잤더니 오늘 엄청 부었어”가 바로 이런 경우입니다.

    습관이 나빠지진 않았나요?

    평소 생활 습관이 의식하지 못한 순간 얼굴 형태를 망가뜨리고 있었을 수도 있습니다. 책상에 앉아 있을 때 턱을 괴거나, 잘 때 엎드려 자는 습관 등은 잘못된 행동입니다. 이를 악물고 있는 습관도 마찬가지입니다.

    얼굴에 중력을 가하면서 피부는 압박을 받게 되고, 얼굴선이 무너지는 속도를 높이게 됩니다. 배에 힘을 주고 허리를 바로 펴고 앉는 자세가 중요한 이유이기도 하죠.

    먹는 것부터 바꿔봅시다

    노화는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우리가 억지로 막을 수는 없겠지만, 식습관과 생활 습관을 바꿔서 어느 정도는 예방할 수 있습니다. 평소에 오징어, 껌 등 계속 힘주어 씹어야 하는 음식을 즐겨 먹다 보면, 근육의 발달을 막을 수 없겠죠.

    또 국물이 짠 음식을 먹으면 부종이 생길 수 있으니, 되도록 염분을 적게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에디터
      오기쁨(프리랜스 에디터)
      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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