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 뉴스

‘가십걸 리부트’ 캐스팅 발표

2020.04.23

by 오기쁨

    ‘가십걸 리부트’ 캐스팅 발표

    “Hello, Upper East Siders!”

    카랑카랑한 목소리로 인사를 건네던 <가십걸(Gossip Girl)>이 돌아옵니다. 지난해부터 계획과 소문만 무성했던 <가십걸 리부트(Gossip Girl Reboot)> 시리즈의 윤곽이 확실히 드러났습니다.

    <가십걸>은 세계 최고의 부촌인 어퍼 이스트 사이드를 배경으로 상류층 학교에 다니는 청춘들의 사랑과 우정을 그린 드라마입니다.

    아이들의 이야기가 다 뻔한 것 아니냐고 생각한다면 착각은 금물! 최상류층 아이들의 이야기를 다룬 만큼 럭셔리 패션과 화려한 저택, 호화로운 그들의 삶을 엿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무엇보다 ‘가십걸’을 통해 그들을 보면 진짜 그들의 삶을 가까이에서 지켜보는 듯한 기분이 들죠.

    2007년 시작된 <가십걸> 시리즈는 2012년 시즌 6으로 마무리 지은 후 다음을 기다리는 팬들의 성원이 자자했는데요, HBO 맥스가 드디어 <가십걸 리부트>의 본격적인 제작에 착수했다는 소식입니다. <가십걸 리부트>는 1시간짜리 에피소드 총 10편으로 이뤄질 예정입니다.

    <가십걸> 시즌 6에서는 ‘가십걸’의 정체가 탄로 나면서 끝이 났죠. (가십걸의 정체는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니 직접 확인하시길!) 이후 어떤 얘기가 펼쳐질지 기대를 모으고 있는데요, 현지 매체에 따르면 가십걸 사이트가 닫히고 8년 후의 이야기를 다룬다고 합니다.

    게다가 새로운 얼굴이 등장한다고 하는군요! 세레나, 블레어, 댄, 척 등 주인공들은 한발 물러나고 세대 교체가 이뤄지는 거죠.

    매력적인 금발에 강렬한 인상이 돋보이는 에밀리 앨린 린드!

    조막만 한 얼굴에 패션 센스까지 돋보이는 휘트니 피크!

    그 밖에 엘리 브라운, 조나단 페르난데즈, 제이슨 고타이가 캐스팅됐습니다.

    <가십걸>의 트레이드마크인 ‘가십걸’ 목소리는? 그동안 연기해온 크리스틴 벨이 이번에도 내레이션에 참여한다는군요.

    부유층의 특권을 누리며 사는 아이들의 삶, 그 이면을 낱낱이 폭로하는 익명의 블로거 ‘가십걸’, 그들을 주시하는 주변 사람들까지, 어마어마한 재미를 안겨줄 <가십걸 리부트>.

    이전 시즌에서 “이 구역의 미친년은 나야!”를 외쳤던 여주인공 ‘블레어 월도프’가 있었다면, 이번 시즌을 장악할 이 구역의 ‘돌아이’는 또 누구일까요? 진화한 SNS, 진화한 ‘가십걸’을 기다려봅시다. XOXO, Gossip girl!

      에디터
      오기쁨(프리랜스 에디터)
      포토
      HBO, GettyImagesKorea, Kate Whyte Photography(www.katewhy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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