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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일리 제너-트래비스 스캇, 재결합?

2020.03.10

카일리 제너-트래비스 스캇, 재결합?

우여곡절 많았던 카일리 제너와 트래비스 스캇 커플이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습니다. 결별 후 재결합했다는 소식이 들려오기 시작한 것.

최연소 억만장자이자 그 유명한 카다시안가의 카일리 제너, 그리고 힙합 패셔니스타 트래비스 스캇. 두 사람은 연애 시작부터 많은 이들의 시선을 끌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서로에게 다른 사람이 있을 때 처음 만났기 때문이죠. 제너는 전 남친의 질투를 유발하기 위해 스캇을 만났고, 스캇은 제너의 절친과 사귀고 있었죠. 어쨌든 2018년 두 사람은 뜨거운 연애를 시작했습니다.

두 사람의 사랑은 불타올랐고, 빠르게 가족(!)이 되었습니다. 제너와 스캇이 사귄 지 5개월 만에 제너의 임신 사실이 밝혀진 거죠. 2018년 두 사람의 딸 스토미가 태어났습니다.

스토미가 태어난 후 이들은 꽤 행복해 보였는데요, 곧 진짜 ‘스톰’이 휘몰아치기 시작했습니다. 제너가 스캇이 바람피웠다며 그를 압박하기 시작한 겁니다.

하지만 그녀는 이별할 생각은 없고 대화로 풀어보겠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투어 공연을 진행 중이던 스캇은 공연 몇 시간 전에 당일 공연을 취소하고 제너에게 달려가기도 했죠. 건강상 문제라고는 했지만, 팬들은 그가 제너에게 해명하기 위해 달려간 것이라고 추측했습니다.

이 사건 이후 스캇은 공연 무대에서 “내가 항상 가족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는 걸 알아달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스캇의 인스타그램에는 제너의 사진이 마구 올라오며 ‘럽스타그램’이 되었고, 그의 생일에는 제너가 번화가에 생일 축하 광고를 걸어주는 등 이 사건은 잘 해결된 듯 보였습니다.

하지만 2019년 두 사람 사이에 왠지 모를 어색함이 감돌기 시작합니다. 2019 그래미 어워드와 멧 갈라에서도 어색하긴 마찬가지였죠. 결국 얼마 지나지 않아 제너와 스캇은 2년 만에 이별했습니다. 두 사람 사이에 스토미가 있고 사실상 결혼한 거나 다름없는 사이였기 때문에 많은 팬들이 충격을 받았습니다.

제너는 2019년 10월 트위터를 통해 “스캇과 난 좋은 친구로 남기로 결정했고, 지금 가장 중요한 건 딸 스토미다”라며 이별을 공식화했습니다. 스캇 역시 인터뷰를 통해 “제너와 헤어졌다 하더라도 가족에 대한 마음에는 변함없다. 지금도 딸과 시간을 보내고 있으며, 딸과 아이의 엄마를 사랑한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스토미의 두 번째 생일 파티에서 두 사람이 함께 있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재결합설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ET>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두 사람이 재결합했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두 사람이 재결합한 지 한 달여 가까이 됐다는 것.

일각에서는 “두 사람은 친구 사이일 뿐 그 이상의 관계는 아니다”라고 부정하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하지만 스캇과 제너 양측은 이에 대해 어떤 코멘트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궁금해지는군요. 제너는 일주일 전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사진 세 장을 올렸습니다. 2017년 스캇과 그녀가 함께 야구 경기를 관람하며 찍힌 사진이었는데요, 과연 사진의 의미는 무엇이었을까요?

    에디터
    오기쁨(프리랜스 에디터)
    포토
    GettyImagesKorea, @kyliejen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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