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보드 뮤직 어워드, 결국 연기
매년 봄 미국을 비롯해 전 세계 팝 시장을 뜨겁게 달구는 ‘빌보드 뮤직 어워드(Billboard Music Awards)’. 코로나19 사태가 미국으로까지 번지면서 결국 일정을 연기했습니다.
빌보드 뮤직 어워드 주최 측인 딕 클락 프로덕션과 NBC는 17일 공식 성명서를 통해 어워드를 연기했음을 발표했습니다.
올해 빌보드 뮤직 어워드는 4월 말 라스베이거스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릴 예정이었는데요, 아티스트와 팬, 스태프의 건강을 위해 시상식을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새로운 개최 장소와 일정은 추후 공지할 예정입니다.
2020년 빌보드 뮤직 어워드를 연기하면서 ‘빌보드 라틴 뮤직 어워드(Billboard Latin Music Awards)’와 ‘라틴페스트+(LatinFest+)’ 일정도 함께 연기했습니다.
빌보드 뮤직 어워드는 지난 20여 년 동안 빌보드 차트를 기반으로 최고의 뮤지션과 음악을 선정해 상을 수여했죠. 올해 후보는 아직 발표되지 않은 상태였는데요, 빌보드 측은 올해 뮤직 어워드를 연기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하며 “지난 한 해 동안 차트를 차지한 놀라운 아티스트를 축하해달라”고 전했습니다.
빌보드 뮤직 어워드는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American Music Awards)’, ‘그래미 어워드(Grammy Awards)’와 함께 미국 3대 음악 시상식으로 손꼽힙니다.
우리나라 가수 중에는 방탄소년단이 한국 가수 최초로 3년 연속 상을 받아 화제를 모았죠.
팝계 최고의 축제인 빌보드 뮤직 어워드. 하루빨리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어 수많은 팝 스타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 에디터
- 오기쁨(프리랜스 에디터)
- 포토
- @bbmas,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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