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술 건강을 해치는 사소한 습관
건조한 계절입니다. 자기 전에 립밤을 잔뜩 발라도, 아침에 자고 일어나면 싹 흡수된 걸 볼 수 있어요. 하루 종일 신경 써서 립 오일과 립밤을 챙겨 발라도 그때뿐, 각질이 일어난 입술을 확인할 수 있죠.
자주 트는 입술, 혹시 잘못된 습관이 입술 건강을 해치는 건 아닐까요?
✓ 입술 각질 뜯기
입술에 하얗게 각질이 일어나면 혹시 손으로 뜯어내진 않나요? 각질의 까슬한 느낌이 싫어서 참지 못하고 무의식중에 뜯어내고 있다면, ‘님아, 그 손을 거두시오’!
입술 각질을 뜯다 보면 염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각질이 거슬린다면 자기 전에 립밤을 듬뿍 올리고, 아침에 닦아내면 피를 보지 않고도 각질을 제거할 수 있어요. 이 방법이 귀찮다면 순한 립 스크럽을 사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 입술에 침 바르기
입술이 바짝바짝 마르는데 옆에 립밤은 없고, 결국 입술에 침을 발라본 경험 한 번쯤 있을 겁니다. 날씨가 건조해지면서 자연스럽게 입술 수분도 빼앗기는데요, 이때 입술에 침을 바르면 오히려 침이 증발하면서 더 건조해집니다.
입술의 건조함을 진정시키기 위해서는 비타민 E 성분이 든 입술 보호제나 바셀린을 바르는 게 도움이 됩니다.
✓ 클렌징 대충 하기
매일 밤 우리는 생각합니다. ‘누가 메이크업 지워주는 기계 만들면 대박 날 텐데’ 하고 말이죠. 피부 메이크업 지우는 건 열심히 하면서 혹시 입술 메이크업은 대충 지우지는 않나요?
립스틱, 립 틴트 등으로 매일같이 색을 달리하는 우리 입술. 클렌징도 깨끗하게 해야 입술 변색이나 노화를 막을 수 있습니다. 자극이 적고 순한 립 리무버를 화장 솜에 적셔 잠시 올려뒀다가 살살 닦아내면 끝!
✓ 입술 자외선 차단은 무시한다?
얼굴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잘 바르면서 입술은 가만히 두고 있지 않나요? 안 될 일입니다. 입술은 피부 조직이 얇아 자외선에 노출됐을 때 더 취약합니다.
장시간 동안 자외선에 노출되면 입술이 변색되거나 점이 생길 수도 있어요. 앞으로는 립 제품을 고를 때 자외선 차단 성분을 함유한 제품을 고르는 것을 추천합니다.
- 에디터
- 오기쁨(프리랜스 에디터)
- 포토
- Pexels,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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