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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스 윌리스-데미 무어, 쿨한 근황

2020.04.08

브루스 윌리스-데미 무어, 쿨한 근황

세상에는 다양한 부부의 세계가 있습니다. 그중에는 ‘한때 부부였던 사람들의 세계’도 있죠. 할리우드에서 최고의 배우 커플로 통했던 브루스 윌리스와 데미 무어 커플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혼 후에도 친구로 지내는 스타 커플들을 보면 우스갯소리로 ‘할리우드 스타일’이라고 하는데요, 브루스 윌리스와 데미 무어야말로 진정한 ‘할리우드 스타일’입니다.

데미 무어는 8일 인스타그램에 사진 한 장을 올렸습니다. 사진에는 브루스 윌리스와 데미 무어, 그들의 아들딸 등 온 가족이 초록색 스트라이프 파자마를 입은 채 집에 머무는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분위기가 어찌나 유쾌한지 보는 이들마저 웃음이 나올 정도죠. 데미 무어는 “가족 합체(Family Bonding)”라는 문구를 덧붙였습니다.

코로나19 사태로 외출을 자제하라는 미국 정부의 지침에 따라 집에서 자가 격리 중인 모습을 공개한 겁니다. 팬들에게 자가 격리할 것을 당부하는 메시지기도 하고요.

1980년대 후반 최고의 스타였던 두 사람은 열애 끝에 1987년 결혼해 세 딸을 뒀습니다. 그리고 지난 2000년 이혼했죠.

이혼 후 윌리스는 2009년 모델 엠마 헤밍과 재혼했지만 데미 무어는 싱글 라이프를 즐기고 있습니다. 물론 그녀도 연애는 끊임없이 하고 있죠. 심지어 데미 무어가 애쉬튼 커처와 사귈 때도 브루스 윌리스가 함께 만나 시간을 보내기도 했죠. 정말 쿨합니다.

데미 무어가 이번에 공개한 사진을 두고 외신은 ‘현대적인 가족’이라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가족이라는 울타리를 정의하지 않고 계속 관계를 지속해나가는 점에서 그렇다고 해석한 겁니다.

이토록 유쾌한 전 부부와 자녀들이라니, 놀라지 말아요, 여긴 할리우드니까요!

    에디터
    오기쁨(프리랜스 에디터)
    포토
    GettyImagesKorea,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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