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먼트

이승훈, 위너 두 번째 입대 멤버

2020.04.16

by 오기쁨

    이승훈, 위너 두 번째 입대 멤버

    한동안은 그룹 위너 완전체의 모습을 보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팬들에게는 아쉬움의 시간이지만, 위너 멤버들에게는 성장의 시간이 될 것 같네요.

    위너 멤버 이승훈이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잠시 활동을 멈춥니다. 이승훈은 최근 깜짝 입대를 선언했죠. 그는 오늘(16일) 오후 충청남도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해 4주간 기초 군사훈련을 받은 뒤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할 예정입니다.

    이승훈은 지난 12일 입소를 앞두고 손 편지를 통해 팬들에게 애정 어린 인사를 전했습니다.

     

    이로써 이승훈은 김진우에 이어 위너 멤버 중 두 번째로 군 복무를 하게 됐습니다. 김진우는 지난 2일 논산훈련소에 먼저 입소했으며, 기초 군사훈련이 끝나면 지정된 기관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할 예정입니다.

    이승훈은 SBS <K팝스타>에 출연한 후 YG엔터테인먼트로 들어가 위너의 리드 래퍼로 활동해왔습니다. 기발한 창의력으로 위너의 퍼포먼스와 안무 제작도 겸하고 있죠. 정규 2집부터는 자작곡도 선보이며 다재다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팬들 사이에서 그는 매너와 센스, 개념까지 갖춘 모습으로 ‘앓죽세(앓다 죽을 세리)’로 불리기도 합니다.

    그뿐 아니라 위너 가운데 패션 센스가 가장 뛰어난 멤버 중 하나입니다. 최근에는 송민호가 그 자리를 넘보고 있지만, 과감한 그의 패션은 독보적이라는 평을 받고 있죠. 물론 본인은 “외모가 부족한 탓에 나온 노력의 결과”라고 인터뷰에서 말한 바 있지만, 그저 센스가 좋은 거라고 봐도 되겠죠?

    위너는 두 멤버의 입소를 앞두고 지난 9일 정규 3집 앨범 <리멤버>를 발표했습니다. 총 12곡이 담긴 이 앨범에는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팬들과 ‘서로를 기억하자’는 의미죠. 김진우와 이승훈이 나란히 입대하면서 당분간 팀 활동을 하지 못하게 되니, 팬들에 대한 마음을 담은 겁니다.

    이승훈이 팬들을 위해 남긴 선물이 하나 더 있습니다. 이승훈은 입소 전 팬들을 위해 위너 멤버들과 함께 <보그>화보와 인터뷰를 진행했는데요, 곧 그 특별한 결과물을 확인할 수 있으니 기대하세요.

      에디터
      오기쁨(프리랜스 에디터)
      포토
      @maetamong, YG Entertainment, JONGHA PARK

      SNS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