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트렌드

제니의 ‘최애’ 선글라스는 무엇?

2020.08.24

by 황혜영

    제니의 ‘최애’ 선글라스는 무엇?

    선글라스 트렌드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바로 백 투 더 2000’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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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6월 컴백 소식을 알리며 팬들의 기대감을 증폭시킨 블랙핑크의 제니가 자신의 SNS을 통해 아홉 가지 룩의 힙한 #홈셀프화보를 공개했습니다. 젠틀몬스터와 협업한 제니의 선글라스 컬렉션에 어울리는 스타일링을 제안했는데요. 제니가 직접 디자인에 참여한 컬렉션은 레트로 무드로 가득했습니다. 그중에서도 2000년대 초반 스트리트를 지배한 컬러풀한 무테 선글라스는 이번 시즌 단연 돋보이는 키 아이템입니다. 일명 ‘얼리 2000s 선글라스’로 불리며 당시 할리우드 패셔니스타로 부상한 패리스 힐튼, 브리트니 스피어스, 린제이 로한 등의 단골 아이템이었죠. 제니가 선택한 이 선글라스 역시 옐로와 레드 컬러의 그러데이션이 돋보이는 디자인으로 크롭트 카디건, 데님 재킷, 스크런치 등 전체적으로 복고 무드를 이어갔습니다.

    https://www.instagram.com/p/B9SrCOEAc8c/

    https://www.instagram.com/p/B54UKlRgb70/

    지금 패션 신에서 가장 핫한 벨라 하디드의 SNS 피드야말로 동시대 트렌드를 잘 반영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90년대 스타일에 한껏 심취하며 자신의 스타일을 구축해온 벨라는 2000년대 초 패션까지 섭렵하며 트렌드를 아주 영리하게 연장해가고 있죠. 그녀가 지난해 말부터 꾸준히 택한 선글라스 역시 얼리 2000s 선글라스입니다. 패션 위크 기간, 친구들과의 파티 룩, 휴양지에서까지도 다채로운 버전의 선글라스를 선보였습니다. 비교적 가벼운 무테 디자인과 컬러 렌즈 덕분에 특히 스윔 웨어나 리조트 웨어와 찰떡궁합을 이루는데요, 렌즈 컬러와 컬러를 통일하거나 깔끔한 올 화이트 룩을 매치하는 게 벨라 하디드의 스타일링 포인트입니다.

    https://www.instagram.com/p/B6swfwiAMFy/

    일상에서 2000년대 초 선글라스를 제대로 장착하고 싶다면, 우선 두 가지만 기억하면 됩니다. 첫 번째, 베이식한 스타일에 연출하거나 두 번째, 정반대 무드로 철 지난 유행 아이템처럼 보이지 않게 하는 것이죠.

    https://www.instagram.com/p/B5_NAKpJUa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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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ld fil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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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구나 있을 법한 데님과 블랙 니트, 재킷처럼 클래식 아이템과 레트로 무드를 믹스하면 스타일 밸런스를 맞출 수 있습니다. 상반된 패션에 선글라스를 포인트로 활용하는 것인데요, 모델 카이아 거버와 영화배우 니콜라 펠츠처럼 사랑스러운 플로럴 패턴이나 미니멀한 드레스에 채도가 낮은 컬러 렌즈를 더하면 의외의 힙한 조합을 완성한답니다. 그런 이유에서 다가오는 여름을 위해 결코 빼놓을 수 없는 아이템이겠죠?

      프리랜스 에디터
      유리나
      포토그래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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