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혁, 태도 논란 사과
연기자로 발을 디딘 가수 이진혁이 태도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이진혁은 최근 종영한 MBC 드라마 <그 남자의 기억법>에서 맛깔나는 연기를 선보였습니다. 문제는 드라마 종영 후 태도가 논란을 불러온 것.
앞서 <그 남자의 기억법> 홍보를 위해 배우 문가영과 김슬기는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습니다. 방송이 종료되기 전 이진혁이 댓글로 깜짝 등장했죠. 극 중에서 이진혁과 연인인 김슬기는 컨셉에 몰입하며 “자기야, 이따 봐”라고 장난을 쳤습니다. 옆에 있던 문가영 역시 “조 기자님!”이라며 이진혁의 극 중 캐릭터를 부르기도 했죠. 인스타그램 계정 자체가 <그 남자의 기억법> 속 여주인공의 일상을 컨셉으로 했기에 시청자들에게 몰입도를 높여주려는 의도였습니다.
하지만 일부 팬들은 김슬기가 이진혁을 ‘자기야’라고 불렀다는 데에 불편함을 드러내며 악플을 쏟아내기 시작했습니다. 이를 알게 된 이진혁은 라이브 방송을 통해 “김슬기도 나한테 사과했다. 자기도 무의식적으로 나올 줄 몰랐다고 한다. 촬영 중이었고 정말 미안하다고 했다. 나는 그냥 넘어가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때 한 팬이 “슈스가 그런 거에 신경 쓰면 피곤하다”고 댓글을 남겼는데요, 이진혁은 이 댓글을 읽으며 인정한다는 듯한 뉘앙스로 반응했습니다. 이에 네티즌은 이진혁이 이번 일을 김슬기만의 문제로 남기고, 그가 ‘슈스’ 댓글을 인정한 점을 짚으며 ‘연예인병’에 걸린 게 아니냐고 지적했습니다.
결국 이진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필 편지를 올리고 사과했습니다. 그는 “지난 라이브 방송에서 보여드렸던 제 행동에 대해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룹 업텐션 멤버로 2015년 데뷔한 이진혁은 지난해 방송된 <프로듀스X101>에 참가해 최종 11위를 기록한 후 승승장구했습니다. 올해 <그 남자의 기억법>에서 기자 ‘조일권’ 역을 맡아 깨알 같은 웃음을 주며 연기 합격점을 받았죠. 오랜 무명 생활 후 쏟아지는 인기를 누리고 있는 이진혁이 이번 일을 통해 말의 무게를 느끼는 계기가 됐을 것으로 보입니다.
- 에디터
- 오기쁨(프리랜스 에디터)
- 포토
- MBC, @ljh_baby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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