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들이 팔로우하는 수영복 브랜드는?
한여름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지금, 셀러브리티들도 인적이 드문 바닷가에서 프라이빗한 요트를 타거나 ‘집콕’ 바캉스 등 슬기로운 물놀이 생활을 보내고 있습니다. 다가올 바캉스 시즌을 앞두고 어떤 수영복을 입을지 고민이라면, 여기 스타일리시한 한때를 보내는 셀럽들의 스윔웨어 브랜드를 살펴보면 어떨까요?
카일리 제너, 조카 스토미와 함께 에메랄드빛 바다에서 행복한 한때를 보내는 켄달 제너. 그녀가 선택한 비키니는 오스트레일리아 스윔웨어 브랜드 소머 스윔(Sommer Swim)입니다. 켄달 제너는 소머 스윔의 다양한 비키니 컬렉션을 보유한 ‘찐’ 팬이죠.
그중에서도 ‘라 포시도니아’ 라인의 시그니처 피스인 비비드한 에스닉 패턴의 비키니는 켄달의 ‘최애템’인데요. 그녀가 인스타그램에 여러 차례 소개하면서 연이은 품절 사태를 기록하고 있답니다. 홀터넥 디자인이지만 켄달은 스트링을 앞으로 묶어 컷아웃 디테일의 튜브 톱처럼 연출하는 센스를 더했죠.
절친과 떠난 요트 여행에선 소머 스윔의 브라렛 비키니를 연출했는데요. 꽃잎을 닮은 입체적인 디자인이 볼륨을 강조한답니다. 팬톤이 2018년 봄·여름 시즌 트렌드 컬러로 선정한 ‘라임 펀치’ 컬러이기도 하네요.
소머 스윔의 또 다른 팬은 바로 모델 카이아 거버입니다. 사랑스러운 반려견과 함께 ‘홈캉스’를 즐기는 카이아는 강렬한 레오퍼드 프린트를 골랐네요. 미니멀한 트라이앵글 디자인이지만 작은 골드 링으로 디테일의 차이를 보여줬습니다.
리비에라에서 영감을 받은 소머 스윔의 빈티지 그래픽 프린트 비키니는 투톤 스타일로 연출했네요.
하이 커팅, 은은하게 반짝이는 패브릭, 군더더기 없는 미니멀한 디자인으로 핫한 셀러브리티의 열렬한 지지를 받는 소머 스윔. 이번 2020 크루즈 컬렉션에선 메탈릭 니트를 활용한 랩 드레스와 스커트, 팬츠 등 드레이핑이 근사한 비치 라운지 웨어도 선보였다는 반가운 소식!
로지 헌팅턴 휘틀리의 휴가를 책임진 스윔 수트는 소재부터 남다릅니다. 마치 테리 니트처럼 보이는데요, 스윔웨어 브랜드 훈자 지(Hunza G)가 ‘크링클’ 기법으로 오래전에 개발한 독창적 소재입니다. 뛰어난 탄성으로 편안한 착용감을 자랑해 임산부들의 사랑도 독차지하고 있죠.
훈자 지는 영화 <귀여운 여인>의 줄리아 로버츠가 쇼핑을 나선 장면에서 그녀가 입었던 레트로풍 컷아웃 드레스를 만든 디자이너 조지아나 후다트와 피터 메도우스가 손잡고 만든 스윔웨어 브랜드랍니다.
헤일리 볼드윈 역시 훈자 지 스윔웨어를 애용하는데요. 평소 컬러풀한 스트리트 룩을 사랑하는 그녀는 훈자 지의 스윔웨어에 보이시한 셔츠와 쿨한 액세서리로 보다 캐주얼한 분위기를 완성합니다. 90년대 무드를 살짝 가미하기도 하죠.
케이트 보스워스가 꽂힌 비키니 역시 브랜드가 개발한 레오퍼드 크링클 소재입니다.
도톰한 소재 덕분에 이지적인 스타일부터 힙한 스트리트 무드까지 색다른 연출이 가능하지만 무엇보다 아름다운 컬러 팔레트가 훈자 지를 선택하게 만드는 결정적 요소랍니다. 뉴 시즌엔 레인보우 컬렉션을 론칭했는데요, 또 다른 아이코닉 모먼트를 기대하게 만들기에 충분하네요.
- 프리랜스 에디터
- 유리나
- 포토그래퍼
- Instagram, Courtesy Pho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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