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 스타들도 #PrideMonth
6월은 자신의 정체성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고, 다른 이의 정체성을 존중하는 이른바 ‘프라이드 먼스(Pride Month)’입니다. 다양성을 상징하는 무지갯빛으로 물드는 시기이기도 하죠. 이번 6월에는 의미 깊은 일이 일어나 팝 스타들도 환호하는 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미국 대법원은 현지 시간으로 15일 성 소수자들이 성적 지향을 이유로 직장으로부터 해고당할 수 없다고 판결했습니다. 그동안 직장에서 자신의 성 정체성을 숨기고 지내야 했던 성 소수자들에게는 무엇보다 반가운 소식입니다. 성적 다양성이 사회적으로도 인정받기 시작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이번 판결이 나오자, 팝 스타들은 SNS를 통해 무지개 이모지나 사진을 올리고 판결을 환영하는 글을 잇달아 올리고 있습니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트위터에 “찬성표를 던진 대법관과 이를 위해 치열하게 싸워온 모든 변호인께 감사드린다. 평등에 도달하려면 아직 갈 길이 멀지만, 이것은 아름다운 진전이다”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셀레나 고메즈는 현지 매체인 <뉴욕 타임스> 기사를 트위터에 공유하고, “좋은 뉴스”라고 덧붙였습니다.
마돈나는 꾸준히 흑인 및 성 소수자와 연대할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인스타그램에 “흑인 및 성 소수자 인권을 존중하자”라는 내용의 영상을 공유하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커밍아웃한 쌍둥이 듀오 티건 앤 사라도 이번 판결을 기념하며 글을 올렸습니다. 그들은 “대단하고 뜻밖의 승리다. 누군가는 이것을 위해 평생을 싸워왔다. 몇몇은 이 판결을 기다리다 죽어갔다. 앞으로 많은 싸움이 남았지만, 우리는 오늘을 축하한다”며 소감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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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기쁨(프리랜스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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