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엔 티셔츠만 한 게 없죠. 무더위를 공략하면서 스타일까지 챙긴, 잘 고른 티셔츠 한 장만 있으면 뜨거운 여름도 거뜬히 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마이크로 팬츠부터 카고 팬츠까지, 힙한 서머 룩을 완성한 스타들의 티셔츠 스타일링에서 팁을 얻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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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빨간 투톤 헤어와 대비되는 올 화이트 룩을 선보인 두아 리파. 로고 장식의 베이식한 티셔츠지만 크롭트 디자인으로 탄탄한 복근을 드러내며 힙한 무드를 더했습니다. 대세로 뜨겁게 떠오른 크롭트 티셔츠야말로 올여름 티셔츠를 고를 때 빼놓을 수 없는 키워드 중 하나죠.

블랙핑크의 지수가 즐겨 입는 데일리 티셔츠는 ‘Tuesday’가 프린트된 블랙 티셔츠입니다. 크레파스로 쓴 듯 귀여운 레인보우 컬러 폰트 덕분에 유쾌한 분위기를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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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키 블루 스미스의 아내이자 모델인 나라 펠만. 예비 엄마이기도 한 그녀는 밀레니얼이 열광하는 뉴트로 마니아로 캐주얼한 스타일을 자유자재로 믹스합니다. 타이포 로고를 새긴 블랙 티셔츠를 고른 그녀는 2000년대 유행하던 카고 팬츠에 럭키 블루 스미스와 커플템으로 애용하는 하이톱 스니커즈로 마무리했네요.

러블리한 사복 패션을 선보이는 레드벨벳의 아이린은 액세서리를 적재적소에 잘 활용합니다. 컬러풀한 프린트 티셔츠에도 사랑스러운 주얼리를 곁들여 특유의 로맨틱한 무드를 잊지 않았죠. 티셔츠에 연출하는 주얼리야말로 스타일링에 감도를 높여주는 빠트릴 수 없는 아이템인데요, 티셔츠로 드레스 업하고 싶다면 체인이나 진주 네크리스 등을 여러 개 레이어드하는 것도 좋은 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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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한 블랙 룩이 잘 어울리는 블랙핑크의 리사는 로큰롤 감성의 티셔츠를 택했습니다. 힙합 뮤지션 릴 웨인이 프린트된 블랙 티셔츠는 입는 즉시 자유분방한 존재감을 드러내기에 제격이죠. 그녀처럼 짧은 스트랩의 미니 호보백을 연출하면 90년대 무드를 만끽할 수 있답니다.    

여름 나기를 위한 티셔츠 플렉스 리스트를 살펴볼까요?

드레스 업한 분위기를 주는 보디컨셔스 실루엣의 블랙 크롭트 티셔츠, 285달러, 알렉산더 왕.

사랑스러운 밤비가 프린트된 화이트 티셔츠는 58만원, 버버리.

명화 속 모나리자를 패러디한 티셔츠는 15만5,000원, 메이지윌렌.

로큰롤 무드의 티셔츠는 44만원, 생로랑 바이 안토니 바카렐로.

자유와 평화의 상징, 넬슨 만델라의 포토그래피가 프린프된 티셔츠는 48달러, 어웨이크 뉴욕.

컬러풀한 타이포를 새긴 크롭트 티셔츠는 30만5,000원, 키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