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아이, 우지윤
인기 절정이던 때에 볼빨간사춘기에서 탈퇴한 우지윤. 지난 4월 그녀는 새로운 도전을 위해 팀을 떠났습니다.
그 후 두 달여의 시간이 흘렀고, 우지윤은 팀 탈퇴 후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브이로그와 여행 영상, 노래 커버 영상을 올리는 등 활발하게 소통도 시작했습니다. 자신만의 색을 찾아 나선 겁니다.
여전히 볼빨간사춘기로 활동 중인 안지영은 얼마 전 미니 앨범 <꽃 본 나비>를 내고 홀로서기를 시작했습니다. 자연스럽게 우지윤의 근황에도 관심이 쏠렸는데요, 우지윤도 18일 ‘낯선아이’라는 활동명으로 새 앨범 <O:circle>을 발매했습니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섬’과 수록곡 ‘도도’까지 총 두 곡이 담겨 있습니다. 우지윤의 또 다른 음악 색깔과 보컬 능력을 엿볼 수 있는 앨범입니다.
그런데 우지윤의 앨범이 나오자마자 안지영과 불화설이 재점화됐습니다. ‘도도’의 가사 중 “끊임없이 원하고 욕심 이성 Side out 넌 날 밀어 버리곤 Set point 그대로 가로채 Tryna Gaslighting” “악몽이라는 내가 마지막까지 내가 이기적이라 내가 이기적이라 내가 내일이 널 위해 온다며 자기합리화 꽃을 피워 걱정이야”라는 부분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앞서 우지윤과 안지영은 여러 차례 불화설에 휩싸인 바 있는데, 이 가사 내용이 안지영에 대해 언급한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는 것.
앞서 우지윤이 볼빨간사춘기를 탈퇴할 당시 팀 내 비중 등을 이유로 그녀가 부당한 대우를 받아 팀을 탈퇴했다는 소문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안지영은 “우지윤과 데뷔할 때부터 지금까지 4년간 함께했다. 너무 많이 달려와 쉬고 싶다는 말을 많이 했다”며 “우리가 좋은 선택을 해서 가는 건데 불쌍한 사람을 만들고 억측을 하니 속상하고 화도 났다. 사이가 좋지 않거나 우지윤이 부당한 대우를 받은 것이 아니다. 잘 지내고 있다”고 적극적으로 해명했습니다.
진실은 알 수 없지만, 오랜 시간 함께해온 두 사람인 만큼 섣부른 추측이 조심스러운 건 사실입니다. 중요한 건 제2의 음악 인생을 시작한 두 사람을 응원하는 이들의 목소리가 더 크다는 것이겠죠.
- 에디터
- 오기쁨(프리랜스 에디터)
- 포토
- 쇼파르뮤직, @bssazz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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