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클린 베컴, 니콜라 펠츠와 약혼
축구 선수로 활동하던 데이비드 베컴의 첫째 아들인 브루클린 베컴이 약혼했습니다. 그의 피앙세는 네 살 연상의 배우 니콜라 펠츠입니다. 열애 사실은 진작부터 알려졌지만 갑작스러운 약혼 발표는 팬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베컴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약혼 소식을 전했습니다. “2주 전 내 소울메이트에게 프러포즈했더니 좋다고 답했다. 난 세상에서 가장 운이 좋은 남자다.”
이어 베컴은 여자 친구 니콜라 펠츠와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사진을 올리며 “훗날 최고의 남편, 최고의 아빠가 되리라 약속할게”라며 사랑을 드러냈습니다.
펠츠 역시 같은 날 인스타그램을 통해 베컴의 프러포즈에 답하며 행복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넌 날 세상에서 가장 운이 좋은 여자로 만들었어. 빨리 네 곁에서 남은 인생을 보내고 싶어. 당신의 사랑은 가장 소중한 선물이야. 나 역시 정말 사랑해.”
두 사람은 지난 1월 공개 열애를 시작했는데요, 결혼 발표까지 6개월 만에 초고속으로 이뤄졌습니다. 베컴은 현재 모델 겸 사진작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올해 스물한 살, 펠츠는 베컴보다 네 살 연상입니다.
펠츠는 영화 <내 생애 가장 징글징글한 크리스마스>, <트랜프포머: 사라진 시대>, <아워 하우스>, 드라마 <베이츠 모텔>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습니다.
일각에서는 펠츠가 혹시 베컴가의 돈을 보고 사귀기 시작한 게 아니냐는 악플도 자주 나왔는데요, 펠츠의 아버지는 넬슨 펠츠 트라이언펀드 매니지먼트 최고경영자(CEO)입니다. 미국 매체 <포브스> 매거진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으로 그의 자산은 16억 달러, 우리 돈 약 1조9,216억원에 달합니다. 굳이 돈이 사랑의 이유가 될 필요는 없었겠죠.
열애 인정 6개월 만에 인생의 동반자가 되기로 한 두 사람. 곧 결혼식 소식도 기대해도 되겠네요!
- 에디터
- 오기쁨(프리랜스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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