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교환-이옥섭 감독, 7년째 열애 중
연기를 하는 배우와 그 세계를 담아내는 영화감독, 그들 틈에 사랑이 스며들었습니다. 또 한 쌍의 배우와 감독 커플이 탄생했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주인공은 배우 구교환과 이옥섭 감독입니다.
구교환과 이 감독은 이미 영화계에도 꽤 알려진 커플입니다. 구교환의 소속사 나무엑터스 측은 15일 “두 사람이 2013년부터 만나 올해로 7년째 열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구교환과 이 감독은 동료로 인연을 이어오다 연인 사이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사람은 연인이자, 영화를 제작하는 창작 파트너로도 호흡을 맞추고 있습니다. 단편영화 <4학년 보경이>, <걸스온탑>, 장편영화 <메기> 등을 함께 작업하며 두 사람만의 독특한 작품 세계를 구축했죠.
2008년 영화 <아이들>로 데뷔한 구교환은 이미 독립영화계에서 스타로 자리 잡았는데요, 최근 개봉한 <반도>에서 631부대의 ‘서대위’를 연기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2010년 독립영화 <엄마를 찾아주세요>로 주목받은 이 감독은 다양한 작품 활동을 펼치며 독립영화계의 신성으로 평가받았습니다. 영화 <알레르기>, <방과 후 티타임 리턴즈>에서는 주연을 맡아 의외의 연기 실력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특히 장편영화 <메기>는 연인인 구교환이 주연을 맡았는데요, 제7회 들꽃영화상 극영화·감독상, 제23회 판타지아 영화제 베스트 데뷔상·특별언급, 제14회 오사카 아시안 필름 페스티벌 대상, 제44회 서울독립영화제 관객상,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배우상·시민평론가상·KBS독립영화상·CGV 아트하우스상을 수상하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이들은 각자의 이름을 한 글자씩 따서 만든 ‘2X9HD’라는 이름의 영화 제작사와 유튜브 채널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영화계 동료로, 연인으로 함께하며 시너지 효과를 내는 이 커플, 앞으로 펼칠 활약에 기대가 큽니다.
- 에디터
- 오기쁨(프리랜스 에디터)
- 포토
- 평창국제평화영화제, 나무엑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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