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러브리티 스타일

요즘 뜨는 서예지 패션 속 국내 디자이너 찾기

2020.07.21

by 허보연

    요즘 뜨는 서예지 패션 속 국내 디자이너 찾기

    반사회적인 동화 작가와 트라우마를 가진 정신 병동 보호사가 만나 사랑을 그리는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가 연일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현란한 CG 효과와 더불어 배우 서예지의 시선 강탈 미모와 패션 센스도 한몫합니다. 작은 얼굴, 얇은 허리, 늘씬한 키는 그녀가 착용한 아이템이 무엇인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킵니다.

    서예지가 드라마에서 착용한 의상 중 유독 눈길이 가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재능 있는 국내 디자이너들이 디자인한 옷이죠. 넷플릭스 서바이벌 프로그램 <넥스트 인 패션>에서 우승한 민주킴(Minjukim)부터 서울 여자들이 사랑하는 브랜드 잉크(Eenk), 그리고 송혜교, 수지, 조여정 등 톱 여배우들이 즐겨 입는 아보아보(Avouavou)까지. 지금 바로 소개합니다.

    MINJUKIM

    3화에 등장한 베이지색 퍼프 슬리브 재킷은 민주킴 옷입니다. 재킷 디자인을 드레스로 변형했죠. 타이트한 와이드 벨트를 착용해 스타일링한 부분이 눈에 띄네요.

    7화에 등장한 화이트 퍼프 블라우스에는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습니다. 민주킴 2020 F/W 컬렉션 아이템 중 하나였던 ‘고딕 시스루 블라우스’의 패턴을 그대로, 고문영 버전으로 제작한 것이죠.

    ‘서예지 개미허리’라는 검색어를 만들어낸 룩, 바로 민주킴의 2020 S/S 핑크 크롭 톱과 롱 맥시 스커트입니다.

    AVOUAVOU

    문강태(김수현 분)와 고문영의 첫 데이트 장면에 등장하는 아보아보 ‘크롭 울 실크 재킷’과 ‘블랙 울 실크 튤 스커트’.

    걸을 때마다 보이는 분홍색 튤이 이 룩의 매력이죠.

    8화에 서예지가 착용한 하늘색 아보아보 ‘트위드 쇼트 재킷’과 ‘트위드 플리츠 스커트’는 같은 소재의 투 버튼 재킷과 플레어 스커트의 조화가 돋보입니다.

    넷플릭스 포스터를 촬영할 때도 같은 옷을 입었네요.

    EENK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 브랜드 잉크는 홈 웨어로 자주 등장합니다. 고문영이 집 안에서 걸치는 나이트가운으로 잉크 2020 S/S ‘퍼퓸 벨티드 롱 로브 드레스’를 선택했는데요. 아이보리 빛깔에 100% 실크 소재의 이 로브는 실용성이 좋아 단추를 모두 잠그면 드레스로, 풀면 아우터로 입을 수 있는 만능 아이템입니다.

    6화 라운지 웨어 스타일링에 등장하는 잉크 2020 S/S ‘포피 크로셰티드 캐미솔’은 어깨 길이나 사이즈 조절이 모두 끈으로 가능해 본인이 원하는 대로 조절해 착용할 수 있죠.

    새로운 패션 아이콘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배우 서예지. 그녀가 선택한 드라마에 숨겨진 국내 패션 디자이너의 옷을 알아봤습니다. 앞으로 방송할 <사이코지만 괜찮아>에는 또 어떤 디자이너의 옷이 등장할지 기대되네요.

    에디터
    허보연
    포토그래퍼
    tvN, Courtesy Photos,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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