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니스

‘엉짱’이 되어야 하는 또 다른 이유!

2020.07.24

by 우주연

    ‘엉짱’이 되어야 하는 또 다른 이유!

    1 평소 오랜 시간 앉아서 일한다.

    2 의자에 앉으면 유독 엉덩이 주변 부위가 아프다.

    3 딱딱한 의자에 오래 앉을 수 없다.

    4 엉덩이뿐 아니라 골반, 사타구니까지 통증이 느껴진다.

    5 허벅지 뒤쪽 감각이 이상하다.

    위의 체크 리스트에서 세 개 이상 해당된다면? 이 ‘질환’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근육이 적은 빈약한 엉덩이를 가진 사람에게 흔히 나타나는 염증, 바로 좌골 점액낭염입니다.

    엉덩이에는 ‘좌골’이라는 큰 뼈가 자리합니다. 하트 모양 아래 꼭짓점 부분이죠.

    의자에 앉을 때 의자 표면과 만나는 부위가 바로 이 좌골인데요, 오랜 시간 딱딱한 의자에 앉아 있으면 체중이 쏠리면서 엉덩이를 압박하고 지속적으로 자극해 엉덩이 쪽에 있는 좌골 주위 조직인 점액낭에 생긴 염증이 좌골신경을 자극하면서 더 큰 염증이 발생하는 것이죠. 

    이때 생기는 질환이 바로 좌골 점액낭염입니다.

    점액낭은 관절이 움직일 때 생기는 마찰을 줄여주기 위한 역할을 담당하는데요, 엉덩이에 근육이 적을수록(다시 말해 엉덩이가 빈약할수록!) 충격을 방지해줄 ‘쿠션 기능’이 저하되어 점액낭이 더 많은 압박을 받게 됩니다.

    이를 단순히 ‘엉덩이 통증’이라고 생각하면 오산!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관절 안에 물이 차 관절수증, 천장관절증후군 등 2차 질환으로 이어질 가능성까지 있습니다!

    장시간 앉아 있는 자세를 피하고, 꾸준한 스트레칭으로 혈액순환에 신경 쓰는 것이 좋습니다.

    어쩔 수 없이 오래 앉아 있는 학생이나 직장인의 경우 푹신한 방석이나 쿠션을 사용하거나 스쿼트나 런지 등 하체 근력 운동으로 엉덩이 근육을 강화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에디터
      우주연
      포토그래퍼
      Pex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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