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연의 정리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오정연이 정리를 통해 새로운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오정연은 아나운서 시절에는 회사와 집만 왔다 갔다 했다고 하는데요, 퇴사 후에는 카페 아르바이트, 바이크, 한국무용, 스킨 스쿠버 자격증, 필라테스 지도사 자격증도 따는 등 주저하지 않고 도전하며 살고 있습니다.
오정연의 집은 추억으로 가득했습니다. 사연이 있는 물건은 모으는 습관이 있었기 때문이죠. “추억이랑 같이 살고 있다. 과거가 기억이 안 날까 봐”라는 오정연의 집에는 방을 가득 채울 정도로 물건이 가득했습니다. 20년 전 수능 성적표, 초등학교 생활통지표, 아나운서 시절 포스터, 대학 시절 스키복, 발레 슈즈까지, 그야말로 맥시멀리스트!
과연 이 많은 걸 다 비울 수 있을까 싶었던 그녀는 절반가량을 해냈습니다. 2t 정도 비워냈다고 해요. 또 수납 방법을 바꾸는 것만으로도 집이 한결 깨끗해진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산만하던 공간은 여백 있는 깔끔한 공간으로 바뀌었죠. 오정연은 정리를 통해 “허한 마음이 채워졌다. 다시 용기를 얻고 앞으로 나갈 수 있는 힘을 얻겠다”며 기뻐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었습니다. 정리되기 전, 산만하던 오정연의 집을 본 일부 네티즌이 그녀를 향한 악성 댓글을 쏟아내기 시작한 겁니다. 과거 그녀의 이혼 사유를 추측해가며 악플이 달리자, 오정연은 참지 않고 일침을 가했습니다.
그녀는 “8년이 지난 내 이혼에 대한 사유를 멋대로 추측하는 일부 무리들이 아직도 있네. 정답을 아는 당사자인 내가 볼 때 맞는 얘기는 1도 없고 각자의 상상 속 궁예질일 뿐이라 실소만 나온다”며 곧 악플러를 고소할 거라고 알렸습니다.
집도, 악플러도 다 정리된 환경에서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출발할 오정연,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됩니다.
- 에디터
- 오기쁨(프리랜스 에디터)
- 포토
- tvN, @jungyeon.o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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