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류정란, 영화관 무단 침입 논란
래퍼 류정란이 거센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사태 속에 철없는 행동을 했기 때문입니다.
류정란은 Mnet <쇼미더머니777>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습니다. 이후 ‘태사남(태어나서 사는 남자)’ 컨셉으로 유튜버로 활동 중이며 구독자 약 37만 명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런 그가 코로나19로 많은 이가 고통받고 있는 이 시점에 사고를 쳤습니다. 류정란은 지난 21일 자신의 부계정을 통해 ‘용산CGV 털기’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는데요, 이들이 찾은 영화관은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후 아르바이트 직원 역시 확진 판정을 받은 곳입니다. 그런데 이곳의 영업이 끝난 뒤 몰래 들어간 겁니다.
류정란과 그 무리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상영관을 돌아다니며 좌석에 드러눕고, 시설을 만지거나 콜라를 마시는 등 아찔한 행동을 이어갔습니다. 또 아이맥스관 등 각종 상영관을 누비고, 좌석에 다리를 올린 채 자랑스럽게 ‘브이’ 포즈를 취했죠.

논란이 거세지자 류정란은 해당 영상을 삭제하고 사과 영상을 올렸습니다. 그러나 그 영상마저 또다시 비판을 받자 2차 사과 영상을 올렸습니다. 그는 “호기심 때문에 CGV에 들어갔다”고 해명했습니다. 이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것, 관계자의 허락 없이 상영관과 칵테일 바에 들어간 것은 너무도 큰 잘못이며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비난을 피하기는 어려워 보이네요. 네티즌들은 “코로나19 여파로 사회적 거리 두기 3단계 격상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이 같은 무책임한 행동은 반드시 처벌받아야 한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 에디터
- 오기쁨(프리랜스 에디터)
- 포토
- YouTube '류정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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