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토록 요긴한 폴딩 체어
차 트렁크에 넣어 다니며 감성적인 캠핑 스폿을 꾸릴 수도 있고 창고 한구석에 접어뒀다가 손님이 올 때마다 요긴하게 꺼내 쓸 수도 있어요. 활용도 만점의 폴딩 체어 얘기랍니다.
폴딩 체어는 모두 ‘투박하고 허술하다’고 생각했다면 오산입니다. 견고하고 편안하며 아름답기까지 한 접이식 의자를 소개할게요.
TS Chair
1977년에 로저 탈롱(Roger Tallon)이 디자인한 이 의자는 2016년에 재발매했죠. 특유의 위트 있는 디자인은 접었을 때 더욱 빛을 발합니다. 벽에 걸어두면 유니크한 인테리어를 완성할 수 있고 시간이 흐를수록 빈티지한 매력이 더해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센토우(www.sentou.fr)에서 판매. 가격 240유로.
Samuel Wilkinson Prop Chair
얼핏 보면 눈에 익은 디자인의 디렉터 체어에 불과한 듯하지만 메이플 나무 소재의 팔걸이를 더해 시크함이 짙게 느껴집니다. 아웃도어 의자로 사용해도 좋지만 거실 한쪽에 세워뒀다 툭 펼쳐 사용하기도 좋아요. 세련된 에크루 색상이라 실내 어디에 놓아도 잘 어울린답니다. 더콘란샵에서 판매. 가격 78만원.
Lawn Chair
사람이 없는 한적한 공간에 그림처럼 툭 펼쳐놓을 의자를 찾고 있다고요? 그럼 론체어가 안성맞춤입니다. 어린아이도 쉽게 옮길 수 있을 정도로 가볍고 팔걸이가 있어 매우 편안해요. 빈티지한 색감은 또 얼마나 예쁘다고요! 약 7만원으로 가격까지 친근합니다. 론체어(www.lawnchairusa.com)에서 판매. 가격 59.99달러.
Alessi Piana Chair
알레시 최초의 접이식 의자로 영국 출신 건축가 데이비드 치퍼필드(David Chipperfield)와 협업으로 제작한 의자. 건축적이면서도 심플한 디자인에 강직함을 지녀 오래 사용해도 질리지 않아요. 루밍에서 판매. 가격 35만원.
Plia Chair
디자이너 잔카를로 피레티가 카스텔리(Castelli)사에서 처음 선보인 뒤부터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 플리아 체어. ‘역사상 가장 완벽한 접이식 의자’라는 수식어를 늘 달고 다니죠. 최근 이탤리언 빈티지 붐이 일며 다시 주목받는 모델이랍니다. 위트 있는 디자인으로 악센트를 주고 싶을 때 딱 좋아요. 델라보테가에서 판매. 가격 39만원.
- 에디터
- 공인아
- 포토그래퍼
- Courtesy Pho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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