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가을밤, ‘호텔콕’

2020.09.25

by 이주현

    가을밤, ‘호텔콕’

    청명한 가을 하늘과 선선한 바람, 어디든 떠나고 싶은 계절이지만 여행을 꿈꿀 수 없는 야속한 시기이기도 합니다. 안전한 일탈이 필요한 요즘, 서울 곳곳에 자리한 호텔에서 다채로운 프로모션을 마련했습니다.

    ENA 스위트 호텔 남대문 서울

    시청역에서 도보 2분이면 도착하는 ENA 스위트 호텔 남대문 서울. 10분만 걸으면 덕수궁, 남대문시장, 명동에 닿을 수 있는 서울 중구의 보석 같은 호텔입니다. 주방 시설을 갖춘 스위트룸이 많은 것도 특징이죠. 가을을 맞아 특별한 프로모션까지 준비했습니다. 그동안 공개되지 않던 21층 프레지덴셜 스위트룸을 이달부터 내년 1월 2일까지 한시적으로 판매합니다. 이곳의 히든카드는 서울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뷰. 거실부터 방 두 개로 이어지는 시원한 통창은 그동안 답답하던 마음이 사르르 녹고도 남을 만큼 완벽한 일탈을 선사합니다. 여기에 하나 더, 코로나19 확산으로 이용이 중지된 실내 수영장을 단독 예약하여 마음껏 누릴 수 있다는 사실!

    호텔 페이토 강남

    ‘팻보이’ 빈백에 앉아 여유로운 루프톱 데이트를 즐길 수 있는 호텔 페이토 강남에서의 하루는 언택트 호캉스 조건을 충족합니다. 1일 10객실 한정, 사방이 탁 트인 루프톱을 오후 7시부터 9시 15분까지 이용하는 1부와 9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방문할 수 있는 2부로 나눠 예약 운영하죠. 꼬든 네그로 브뤼 스파클링 와인 1병과 카나페 플래터가 포함된 루프톱 프로모션은 10월까지 금요일과 토요일, 이틀 동안 진행합니다. 디럭스 객실 기준 11만원부터.

    머큐어 앰배서더 서울 홍대

    지난 8월 문을 연 머큐어 앰배서더 서울 홍대. 62개국, 800개 이상 호텔 체인을 보유한 아코르 그룹은 각 도시의 문화와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공간 창조에 집중하죠. 서울, 그것도 홍대에 우뚝 선 16번째 아코르 앰배서더 호텔은 하루 종일 미식을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과 바, 오피스 밖에서도 업무 효율을 높여줄 크롬캐스트와 블루투스 스피커가 구비된 270개의 넉넉한 객실은 물론 비즈니스 미팅 시설까지 알차게 갖췄습니다.

    에디터
    이주현 B
    포토그래퍼
    Courtesy Pho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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