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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레나 고메즈가 흉터를 공개한 이유

2023.02.06

by 오기쁨

    셀레나 고메즈가 흉터를 공개한 이유

    셀레나 고메즈가 자신의 흉터를 공개했습니다. 힘든 시간의 흔적이자 고통의 표식이었을 흉터를 세상에 공개한 이유가 뭘까요?

    고메즈는 최근 SNS를 통해 블루 원피스 수영복을 입고 찍은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사진 속 고메즈의 허벅지 안쪽에는 흉터가 있죠. 하지만 그녀의 얼굴에는 모든 것을 이겨낸 듯 당당함이 깃들어 있습니다.

    “신장 이식을 받고 처음에는 흉터를 보여주는 게 어려웠던 걸로 기억한다. 사진에 흉터가 보이는 게 싫어서 흉터를 가릴 수 있는 옷을 입곤 했다. 이제는 나 자신이 누구고, 내가 어떤 일을 겪었는지 알고 있다는 것에 자신감을 느낀다. 그리고 그 점이 자랑스럽다.”

    고메즈의 상처는 지난 2017년 신장 이식 수술을 받으면서 생긴 것입니다. 만성 자가면역질환 루푸스 투병 중이었던 고메즈는 2017년 친구 프란시아 라이사로부터 신장 이식을 받았습니다. 당시 병상에 누운 두 사람의 모습은 많은 이의 마음을 울렸죠.

    신장 이식 수술 후 한동안 치료에 집중한 끝에 고메즈는 건강을 회복할 수 있었습니다. 루푸스병을 앓는 동안 다시 노래 부르고 연기할 수 있을까 낙담했던 그녀는 건강을 되찾은 후 예전보다 더 멋진 모습으로 대중 앞에 섰습니다.

    <타임>이 선정한 2020년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죠.

    이번에 흉터를 공개한 것도 “모든 몸은 아름답다”는 것을 직접 보여주기 위해서입니다. 이제는 몸과 마음이 건강한 게 얼마나 중요하며 가치 있는지 알게 되었다는 셀레나 고메즈. 큰 아픔을 이겨냈기 때문일까요, 그녀가 점점 더 아름다워 보이는군요.

    에디터
    오기쁨(프리랜스 에디터)
    포토
    GettyImagesKorea, @selenagome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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