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ap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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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apy!

2021-05-13T17:28:48+00:00 2020.10.11|

여럿이 모여 먹고 마시는 만남 대신 프라이빗한 공간에서 의미 있는 모임을 기획하는 이들이 늘어난 요즘. 초보자도 쉽게 도전 가능하고 2~3시간이면 나만의 작품이 뚝딱 탄생하는 ‘비누 제작 클래스’가 부활하고 있습니다. 취향 따라 목적 따라 선택 수강할 수 있는 DIY 클래스를 운영 중인 비누 공방 네 곳을 소개합니다.

 

온도 공방(@ondo_official)

테이크아웃 도넛 박스에 담긴 앙증맞은 치즈 조각과 프레즐! 중랑구에 자리한 ‘온도 공방’에서 숙련된 소퍼(Soaper)들과 함께 만들어볼 수 있어요. 코로나 시기, 결혼식이나 돌잔치 식사 풍경이 사라지고 답례품을 전달하는 이들이 늘면서 온도 공방의 ‘케이크 비누’도 연일 인기 상승 중. 서늘한 가을밤에 어울리는 캔들로 바꾸어 만들 수 있습니다.

 

이번 주말 동숭동 낙산공원으로 향하는 길목에 온도 공방의 비누와 캔들을 둘러볼 수 있는 쇼룸도 오픈했습니다. 손재주가 없어 원데이 클래스를 망설였다면 이곳으로 향하시길. (쇼룸) 서울시 종로구 낙산길 19 1층, (공방) 서울시 중랑구 중랑역로 180 1층

 

 

소금솝(@sogeumsoap)

소금처럼 꼭 필요한 존재가 되고 싶다는 비누 공방 ‘소금솝(@sogeumsoap)’. 인스타그래머블한 디자인과 사랑스러운 파스텔 색상으로 무장한 소금솝 비누의 주특기는 이용자와 지구를 모두 생각한 친환경 성분. 이달의 원데이 클래스 주제는 환경을 파괴하는 비누 원료, 팜유를 시어버터로 대체한 ‘팜-프리 솝(Palm-Free Soap)’ 만들기입니다. ‘나 홀로 비누 만들기’에 도전하는 소퍼들을 위한 다채로운 스테인리스 스틸 스크레이퍼(비누 상단을 일정한 모양으로 잡아주는 도구)도 판매합니다.

 

비누 제작 과정부터 공방의 소소한 일상까지 공유하는 유튜브 영상을 보고 있자니, 갑자기 두 손이 근질거리는 느낌! 서울시 광진구 능동로32길 82-1 1층

 

 

솝풀(@soap_ful)

테이블 한쪽에 놓아두고 싶은 감각적인 오브제. 이게 모두 비누라면 믿으시겠어요? 컬러리스트이자 아로마 테라피 강사인 양혜인이 론칭한 ‘솝풀’의 비누는 욕실에만 두기 아까울 만큼 아름다운 색과 조형적인 디자인을 자랑합니다.

 

제로 웨이스트를 지향하며 플라스틱 일색의 솝 트레이까지 비누로 제작한 솝풀 ‘오브제 솝’. 합성 계면활성제 대신 시어버터를 듬뿍 담은 영특함도 돋보입니다. 최대 두 명으로 구성한 소규모 클래스부터 키즈 클래스까지 마련하고 있어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느티로69번길 10-5 1층

 

 

멜팅무드(@meltingmood.studio)

습한 욕실에서 비누가 무르지 않게 보관하는 슬기로운 방법, ‘달랑’ 걸어두는 ‘행잉 솝(Hanging Soap)’을 추천합니다. 멜팅무드의 ‘행잉 솝’ 시리즈는 스마일과 튤립, 가을 간식의 대명사인 감과 고구마 등 위트 있는 디자인으로 손 씻는 시간을 유쾌하게 하죠.

 

꼭 욕실이 아니더라도 모빌처럼 어디든 걸어둘 수 있어요. 작은 방수 파우치에 담아 휴대용 비누로 사용해도 손색없습니다. 인천시 남동구 인하로521번길 10-25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