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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뒤에 만나자는 이효리의 인사

2020.11.02

by 오기쁨

    5년 뒤에 만나자는 이효리의 인사

    이효리가 팬들에게 의미심장한 인사를 전했습니다. “5년 뒤에 만나자”는 그녀의 말에 각종 추측이 난무하고 있습니다. 무려 5년 뒤라니! 무슨 의미였을까요?

    올해는 이효리 팬들에게 정말 행복한 한 해였습니다. 결혼한 후 제주도에 정착한 이효리, 몇 년 동안 무대 위에서 그녀의 모습은 보기 어려웠죠. 열심히 달려온 이효리가 재충전하는 것도 좋았지만, 아쉬운 마음은 있었습니다. 그녀는 스타 중의 스타였고, 무대 위에서 누구보다 빛나는 가수였기 때문에 화려한 스포트라이트 아래 선 모습을 보고 싶었던 거죠.

    이런 마음에 대해 이효리는 큰 선물을 안겼습니다. 여름부터 가을까지, 두 계절을 보내는 동안 다른 모습으로 무대에 섰죠.

    MBC <놀면 뭐하니?> 프로젝트 그룹 ‘싹쓰리’ 멤버 린다G, ‘환불원정대’ 멤버 천옥. 발랄하고 상큼한 매력으로 핑클 시절 이효리의 모습을 보여준 린다G와 강렬한 카리스마와 섹시한 매력으로 솔로 활동 시절의 모습을 모두 보여줬습니다.

    뮤직비디오나 화보를 찍을 때, 무대에 설 때마다 “역시 이효리”라는 반응이 돌아왔죠. 말 그대로 이효리는 이효리였으니까요. 천옥으로서 활동 막바지를 향해 가는 중인데요, 이효리는 최근 온라인을 통해 영상 편지로 인사를 전했습니다.

    “핑클의 리더 이효리입니다. 지금은 천옥이고 열심히 활동하고 있고요, 이제 곧 마지막 촬영입니다. 앞으로 5년 후에 여러분께 인사드리겠습니다. 여러분, 그때까지 저 잊지 마시고 린다, 천옥으로 활동하는 동안 서포트와 응원 보내주셔서 감사해요. 5년 후에 만나요!”

    이효리가 말한 ‘5년’의 파장이 꽤 컸습니다. 환불원정대의 마지막 활동은 오는 7일 방송될 <놀면 뭐하니?>를 통해 공개되는데요. 그렇다면 이후 본체인 이효리도 활동을 중단한다는 말일까요? 아니면 임신을 계획 중인 이효리에게 혹시 좋은 소식이 생긴 걸까요?

    팬들의 추측이 이어지자 1일 이효리 소속사 에스팀엔터테인먼트 측은 “해당 영상은 팬들에게 보낸 영상으로, 상황극처럼 말한 내용이다. ‘5년 후에 보자’는 발언에는 다른 이유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정말 다행이죠. 여전히 최고의 스타인 이효리를 더 오래, 더 길게 보고 싶은 게 팬들의 마음이니까요.

      에디터
      오기쁨(프리랜스 에디터)
      포토
      @hangout_with_yoo, Instagram,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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