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화보

METROPOLIS

2020.11.07

METROPOLIS

도시와 옷에 관한 노트.

HIGHWAY TO HEAVEN 루이 비통의 여성복 아티스틱 디렉터 니콜라 제스키에르는 크루즈 컬렉션을 준비하면서 지난 작업을 찬찬히 들여다보았다. 그리고 자신의 작업에 현실적 감각을 살린 컬렉션을 완성했다. 기하학 프린트의 푸른색 드레스에 에드워디언풍 목장식을 더한 것은 제스키에르만의 재치.

PLAYER’S GAME 이번 시즌 또 다른 테마 중 하나는 카드 게임. 포커 카드의 모티브에 루이 비통 특유의 모노그램을 합쳐 완성한 프린트는 다양한 액세서리에 등장한다. 주사위를 닮은 가방도 그중 하나.

TRENCH WARFARE 가을날 도시 산책을 위한 완벽한 아이템 트렌치 코트. 제스키에르가 디자인한 풍성한 실루엣의 코트를 벨트로 묶으면 또 다른 분위기가 연출된다.

SWEET SURRENDER 카드 게임에서 따온 컬러풀한 디자인은 스웨터에서도 만날 수 있다. 여기에 바스락거리는 팬츠를 더하는 건 한눈에 봐도 제스키에르만의 스타일링.

FULL KICK 그래픽 패턴은 포커 카드 디자인에서 따왔다. 풍성하게 펼쳐지는 풀 스커트 드레스에 저지 소재 케이프를 두른 극적인 실루엣이 인상적이다.

SHADOWY STREET ‘뉴 노멀’ 시대에 가장 잘 어울리는 부드러운 니트 소재 점프수트. 여기에 도회적인 가죽 재킷만 입어도 ‘줌 회의’에 꼭 맞는 스타일링이 완성된다.

NEO SUIT 테일러드 재킷에 스트라이프 레깅스로 경쾌한 이미지를 연출했다. 재킷 안에는 제스키에르가 사랑하는 1980년대풍 블라우스가 숨어 있다.

PARKING LIFE 제스키에르의 디자인에서 가장 유명한 아이템 중 하나는 카고 팬츠. 컬러 블록 하이웨이스트 팬츠는 스니커즈와 잘 어울린다.

CITY WALKER 그래픽적인 셔츠 드레스는 1980년대 디자인을 닮았다. 클래식한 ‘도핀’ 백에 크루즈 컬렉션 특유의 컬러풀한 패턴을 더했다.

SPEED GAME 익숙한 가방 중 하나인 일명 ‘스피디’ 백에도 카드 게임의 모티브가 보인다. 의상과 액세서리는 루이 비통(Louis Vuitton).

패션 에디터
손기호
포토그래퍼
이규원
에디터
허보연
모델
선혜영
헤어
이영재
메이크업
유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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