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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별, 남편 유인석 논란 이후 제주살이

2020.11.20

by 오기쁨

    박한별, 남편 유인석 논란 이후 제주살이

    배우 박한별과 그녀의 남편인 전 유리홀딩스 대표 유인석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유인석은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클럽 버닝썬’ 사건과 관련해 성매매 알선 등에 연루되어 재판을 받고 있죠.

    박한별과 유인석은 지난 2017년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이듬해 아들을 낳았고, 박한별은 출산 후에도 드라마에 출연하며 활동을 이어갔는데요. 지난해 MBC 드라마 <슬플 때 사랑한다>에 주연으로 출연하던 중 돌연 날벼락이 떨어졌습니다. 남편 유인석이 성매매 알선 등의 혐의로 기소된 겁니다.

    당시 박한별은 드라마 출연자들과 관계자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마지막까지 힘든 내색을 하지 않고 드라마 촬영에 임했습니다. 또 남편의 구속을 막기 위해  A4 용지 세 장 분량의 자필 탄원서를 제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죠. 

    유인석 구속 후 박한별은 가족과 제주도로 내려가 조용히 생활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녀를 향한 동정론도 일부 나오고 있는 상태입니다. 

    그런 와중에 법정에서 유인석의 이름이 다시 거론됐습니다. 19일 빅뱅 전 멤버 승리에 대한 3차 공판이 열렸고, 이 자리에 클럽 아레나 MD 출신 김 모 씨가 참석했는데요, 이날 김 씨가 2015년 승리와 유인석이 해외 투자자에게 29차례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에 대해 “유인석 전 대표의 지시를 받았고 나는 시키는 대로 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지난 8월 열린 결심공판에서 유인석의 변호인은 “사건 발생 이후 보도와 댓글로 유 전 대표와 배우자도 비난 대상이 됐고, 현재까지 가족이 함께 외출도 못하고 있다. 사실상 유 전 대표가 창살 없는 감옥에 오랜 기간 살고 있는 점을 고려해달라”고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당시 유인석은 최후진술에서 “그동안 많은 걸 배웠고 반성하고 있다. 세상을 너무 몰랐던 내가 이제라도 남편과 아버지로서 제대로 살아갈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시면 감사하겠다. 죄송하다”고 말했는데요. 그에게 기회가 다시 주어질지 재판부의 결정을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에디터
      오기쁨(프리랜스 에디터)
      포토
      GettyImagesKorea,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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