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영을 흔든 악플
예뻐지고 싶다, 멋있어지고 싶다는 생각은 누구나 한 번쯤 해봤을 텐데요. 다만 스스로가 부족하다고 느끼는 게 아니라 누군가의 비난으로 인해 괴롭다면, 그건 더 이상 즐거운 상상이 아니겠죠.
개그우먼 이세영이 그동안 외모 비하와 악플에 시달려왔다고 고백했습니다. 2년 동안 남에게 웃음을 주는 자신의 직업마저 뒤로했던 그녀의 안타까운 사연이 궁금해집니다.
이세영은 최근 SBS플러스 <언니한텐 말해도 돼>에 출연했습니다. 그녀가 내세운 사연 제목은 ‘성형하면 예뻐지나요?’. 이세영은 자신을 “못생겼다는 소리를 늘상 듣고 살아온 서른두 살 여성”이라고 소개했습니다. 그녀는 “못생겼다”, “쟤 부모는 어떻길래 저런 딸을 낳았냐”는 말까지 들었다며 스스로 ‘난 못생긴 애’라고 생각하며 외모 콤플렉스를 안고 살았다고 고백했죠.
하지만 30대가 되고 이세영은 콤플렉스에서 벗어나고 싶어 다이어트도 하고, 화장도 하며 자신을 꾸미기 시작했습니다. 그렇지만 사람들은 여전히 그녀에게 “화장발이다”, “호박에 줄 긋는다고 수박이 되냐”며 못생겼다고 욕을 이어갔습니다. 결국 극복이 안 된 그녀는 오는 12월 성형수술을 예약해놨다고 말했습니다.
개성 있는 외모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는 개그우먼이었지만, 한편으로는 외모를 비하하는 악플로 인해 마음의 상처를 안고 살았던 거죠. 결국 예뻐지는 것에 집착하게 된 그녀는 하루에 운동을 2시간씩 하며 다이어트를 했고, 자신에게 맞는 화장법을 찾았습니다. 얼굴에는 턱 끝과 코에 필러 등 미용 시술을 했다고 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에게 돌아오는 건 여전한 악플이었습니다. “못생겼다”, “눈이 10시 10분이다”, “여자인 척하지 말라”는 등의 악플이 쏟아질수록 그녀는 심적 고통을 받았습니다. 결국 개그 하는 것조차도 점점 무서워졌다고 합니다. 그녀의 고민에 이영자, 이지혜 등 MC들은 “성형수술보다 마음을 치유하는 게 먼저”라고 조언했습니다.
이에 이세영은 성형을 하더라도 스스로를 위해 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그간 쌓인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고, 자존감을 회복한 채 무대 위에서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는 그녀를 만나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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