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 뉴스

홍수아, 더 이상 성형은 없다

2020.12.01

홍수아, 더 이상 성형은 없다

통통 튀는 이미지로 사랑받았던 배우 홍수아. 모델로 연예계 활동을 시작한 후 MBC <논스톱 5>에 출연하며 많은 인기를 얻었습니다. 망가지는 연기를 유독 잘해서 많은 ‘짤’ 생성에 기여하고 ‘캡처의 여왕’이라고 불리기도 했죠. 

한창 국내에서 활동하던 홍수아는 2013년 이후 중화권에서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성공적으로 해외에 진출하면서 그녀의 이미지에도 변화가 생겼는데요, 어느 순간부터 그녀의 이름 앞에는 ‘성형’이라는 단어가 따라붙기 시작했습니다. 개성 있던 외모에 조금씩 변화가 생겼기 때문입니다. 대중은 달라진 그녀의 모습에 낯설어했고, 출연하는 작품보다 외모가 더 화제가 되곤 했습니다.

홍수아 스스로도 그런 반응이 불편했던 걸까요? 더 이상 성형수술은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최근 SBS플러스 <강호동의 밥심>에 출연한 홍수아는 성형수술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중국에서 활동하면서 제작사의 제안으로 쌍꺼풀 수술을 한 게 시작이었습니다. 작품 속 청순한 이미지와 달리 진한 메이크업을 하는 것이 신경 쓰이던 그녀는 쌍꺼풀 수술을 통해 고민을 해결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이후 쌍꺼풀 수술을 다시 하면서 코에 있던 실리콘을 빼는 작업을 했다고 하는데요, 얼굴이 부은 상태에서 한국 드라마 출연을 제안받았고, 부기가 빠지지 않은 상태에서 드라마에 출연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시청자들의 반응에 대해 홍수아는 “욕심이 나서 작품을 하게 됐지만, 악플이 있었다. 악플보다 내 욕심으로 작품이 혹평을 받을까 봐 죄송했다”고 심경을 밝혔습니다.

성형수술로 인한 에피소드도 있었습니다. 중국에서 영화 제작 발표회 후 한국에 들어오던 길에 벌어진 일인데요, 여권에 있는 쌍꺼풀 수술 전 사진과 현재 사진이 달라 출입국 관리소에 붙잡힌 것. 그동안의 출입국 기록으로 위기를 모면했다고 합니다.

홍수아는 “앞으로 더 이상 성형수술은 하지 않고, 가슴을 울리는 연기자가 되어 연기력으로 인정받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달라진 외모가 아니라 달라진 연기력으로 사랑받는 연기자가 되길 기대해봅니다.

    에디터
    오기쁨(프리랜스 에디터)
    포토
    글로빅엔터테인먼트

    SNS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