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예술혼, 장인 정신, 꾸뛰르
도비마, 리사 폰사그리브스, 수지 파커, 그리고 클래식, 예술혼, 장인 정신, 꾸뛰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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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테아트르 르 팔라스(Théâtre Le Palace)’에서 나오는 ‘펑크 프린세스’를 생각했다. 태피터 드레스, 부풀린 머리, 깃털 장식에 주얼리도 잔뜩이다.” 이번 컬렉션에 대해 버지니 비아르는 가브리엘 샤넬보다 칼 라거펠트에게서 영감을 받았다. 섬세한 수작업으로 완성한 스팽글 트위드 미니드레스는 어깨를 드러내 더욱 젊고 매력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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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오뜨 꾸뛰르 컬렉션이 가브리엘 샤넬이 어린 시절을 보낸 오바진 수녀원의 단정함과 엄숙함에서 영감을 받았다면, 가을/겨울 오뜨 꾸뛰르 컬렉션은 반짝이는 화려함과 주얼리를 향한 열망을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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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방에서 완성된 견고한 패브릭은 볼륨감과 구조적인 실루엣을 완성한다. 보석 장식을 더한 태피터 실크 소재의 짧은 재킷과 스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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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넬의 자수를 담당하는 르사주와 몽텍스 공방을 비롯해 르마리에와 구센이 힘을 합쳐 시퀸, 스트라스, 스톤, 비즈, 트위드를 만들었다. 그중 귀족적인 아름다움을 발산하는 네이비 트위드. 우아한 튜닉형 코트와 날씬한 팬츠로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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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오뜨 꾸뛰르의 본질은 로맨틱함이다. 이런 실루엣에는 사랑이 넘쳐난다.” 버지니 비아르의 설명처럼 긴 테일이 달린 백오프 톱에 시가렛 팬츠를 매치한 블랙 룩은 울트라 록 로맨티시즘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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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한 매력으로 가득한 실크 드레스. 갑옷처럼 견고한 소재는 여성의 몸매를 드러내면서도 토르소처럼 날씬한 실루엣을 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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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려함을 더하는 자수, 레이스, 트위드, 주얼 장식 버튼, 섬세한 끈 장식… 수작업으로 완성한 입체적인 꽃 장식은 오뜨 꾸뛰르 컬렉션의 진면목을 보여준다. 고귀한 꽃 장식이 어울린 트위드 미니드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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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넬의 여느 컬렉션처럼 트위드에 관한 실험과 연구의 결과물은 특별하다. 반짝임을 더한 트위드 재킷과 A라인 새틴 스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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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라거펠트는 ‘테아트르 르 팔라스’를 즐겨 찾곤 했는데, 세련되게 한껏 차려입은 여성들과 동행했다”고 비아르는 전한다. 오간자를 조각내고 섬세하게 접어 마치 깃털처럼 보석 장식과 함께 수놓은 새틴 드레스에 바로크풍 투톤 슈즈를 신은 우아한 여인. 칼 라거펠트의 뮤즈가 이런 모습 아닐까? 의상과 슈즈는 샤넬 오뜨 꾸뛰르(Chanel Haute Couture).
- 패션 에디터
- 손은영
- 포토그래퍼
- 강혜원
- 에디터
- 이소민
- 모델
- 송경아, 강소영, 박세라, 김성희, 최아라, 박희정, 신현지, 윤보미, 서유진
- 헤어
- 김정한
- 메이크업
- 박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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