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주얼리로 변신한 캔디팝 링
동심을 자극하는 여름 주얼리, 캔디팝 링.
소꿉놀이하듯 손가락을 꾸미는 재미와 특유의 키치함으로 여름 시즌 큰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오로지 여름철에만 유효할 것 같던 컬러풀한 링이 한겨울에도 최근 힙스터들의 손가락에서 포착되고 있습니다.
그 인기를 선도하는 모델 벨라 하디드는 평소 빈티지한 골드 주얼리와 비즈 링 그리고 플라스틱 소재 캔디팝 링까지 다양하게 레이어드해 쿨한 밀리터리 룩에 소녀 감성을 더했습니다. 컬러 링은 하나보다는 두 개 이상 동시에 연출하면 볼드한 매력을 더 살릴 수 있답니다.
벨라 하디드의 1990년대 스트리트 룩과도 잘 어울리지만 하이틴 룩에도 캔디팝 링의 키치함이 절묘하게 어우러지는데요. 두아 리파처럼 클래식한 아가일 패턴 니트에 컬러 블록 링을 더하면 좀 더 유쾌한 룩을 즐길 수 있죠.
캔디팝 링은 자신만의 페이버릿 컬러로 데일리 웨어에 따라 자유자재로 매치할 수 있는데요.
골드 주얼리에는 따뜻한 웜톤 컬러로 레이어드하고 포인트 컬러와 톤온톤 효과를 주면 보다 잘 어우러진 스타일링 연출이 가능합니다.
캔디팝 컬러의 경쾌하고 기분 좋은 매력으로 이번 겨울을 채우고 싶다면 지금 소개하는 브랜드 리스트를 눈여겨보세요.
La Manso
할머니의 빈티지 플라스틱 주얼리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컬러 링의 선두 주자 ‘라 만소’. 브랜드의 시그니처 디자인 골드 스터드 장식과 과감한 플라스틱 컬러 링의 조합으로 셀럽과 인플루언서의 사랑을 얻었죠.
Blobb
건축을 전공한 디자이너 소피아 엘리아스가 론칭한 멕시코 브랜드 ‘블로브’는 창작 놀이를 떠올리게 만드는 커스텀 주얼리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어린 시절 꿈꿔본 주얼리처럼 큰 보석이나 색색의 큐빅을 장난스럽게 입체적으로 장식한 디자인이 특징이죠.
Balbang
일러스트와 프린트 디자인으로 시작한 의류 브랜드 ‘발뱅’은 올해 처음 선보인 팝 컬러 링으로 힙스터들이 사랑하는 브랜드로 이름을 알렸습니다. 다양한 크기의 링과 컬러 대비로 이룬 도트 무늬가 시그니처로 특히 컬러를 사랑하는 코펜하겐 인플루언서들의 취향을 제대로 공략했죠.
Bea Bongiasca
팝 컬러 링을 꼭 볼드한 사이즈로만 즐길 필요는 없습니다. 덩굴의 유기적인 형태에서 영감을 받은 ‘베아 본지아스카’의 주얼리는 다이아몬드와 진주 등을 세팅한 컬러 웨이브 링으로 우아하면서도 아티스틱한 감각을 표현할 수 있답니다. 덕분에 기존 골드 주얼리는 물론 아크릴 컬러 링과도 근사하게 어우러지죠.
- 프리랜스 에디터
- 유리나
-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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