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트렌드

여자 아이돌의 겨울 최애템 ‘비니’

2023.02.20

by VOGUE

    여자 아이돌의 겨울 최애템 ‘비니’

    겨울 시즌을 위해 어떤 방한용 아이템을 찾고 있나요?
    머플러, 퍼 버킷 햇, 이어머프 등 겨울을 보다 포근하게 도와줄 아이템이 참 많은데요.

    여자 아이돌을 비롯해 힙한 스타일링을 즐기는 셀러브리티들은 ‘비니’로 따뜻하면서 사랑스럽게 매서운 한파를 이겨내고 있습니다.

    볼륨 넘치는 푸파 패딩엔 큼직한 버킷 햇이나 자칫 답답해 보일 수 있는 머플러 대신 니트 비니가 심플하면서도 힙한 분위기를 더해주는 동시에 체온까지 끌어 올린답니다. 수지처럼 로고나 레터링을 더한 아이템이라면 보다 스포티하게 연출할 수 있죠.

    블랙핑크 로제는 청키한 짜임의 니트 비니로 화이트 패딩과 시크한 모노크롬 룩을 선보였습니다. 비니는 디자인과 소재에 따라 각기 다른 분위기로 연출할 수 있는데요. 두툼한 짜임의 비니를 넓게 접어 올리고 귀를 모두 덮듯이 쓰면 얼굴이 작아 보이는 효과를 낼 수 있죠.

    모델 켄달 제너는 그녀의 페이버릿 아이템 쇼트 패딩에 내추럴한 톤의 비니를 매치했는데요. 베이지, 카키, 브라운 등의 ‘어시(Earthy)’ 컬러는 캠핑이나 여행 룩을 부드러운 분위기로 바꿔주는 컬러랍니다.

    어떤 룩에나 두루 잘 어울리는 마성의 매력을 지닌 ‘블랙’ 컬러 비니는 룩의 밸런스를 맞춰주는 역할을 톡톡히 합니다. 크리스탈처럼 컬러 블록 룩에 블랙 비니를 더하면 한층 조화롭게 연출할 수 있고, 글래머러스한 퍼 재킷을 선택한 전소미처럼 블랙 비니를 레이어드해 화려할 수 있는 아이템을 중화시킬 수 있죠.

    군더더기 없는 베이식한 비니도 좋지만 비니로 사랑스러운 매력을 강조하고 싶을 땐 패치를 더한 디자인이나 컬러를 더해보세요. 블랙핑크 리사와 벨라 하디드처럼 말이죠! 연출하고 싶은 룩에 따라 비니 중앙에 패치가 오도록 연출하거나 비스듬히 머리에 얹으면 그 어떤 액세서리나 주얼리 없이도 근사한 룩이 완성됩니다.

    최근 트렌드의 중심에 선 트레이닝 룩과 비니의 조합은 ‘집콕 패션’이 대세인 요즘, 그야말로 활용도 높은 최고의 패션 메이트인데요. 트랙 수트와 비니의 컬러를 톤온톤으로 맞춘 제니처럼 컬러를 레이어드하듯 믹스하면 스타일 내공을 마음껏 드러낼 수 있답니다.

    로고 플레이 니트 비니는 34만원, 버버리.

    깔끔한 디자인의 블랙 니트 비니는 11만원대, 가니.

    사랑스러운 라벤더 컬러의 니트 비니는 4만6,000원, 니히.

    귀여운 이모지 패치를 더한 비니는 17만원, 아크네 스튜디오.

    컬러 포인트로 제격인 비니는 9만8,000원, 로우클래식.

      프리랜스 에디터
      유리나
      사진
      Instagram, Courtesy pho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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