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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이 다시 쓴 <런닝맨>

2022.11.11

by 오기쁨

    유재석이 다시 쓴 <런닝맨>

    <런닝맨>이 바뀌었습니다. <런닝맨> 2010년부터 일요일 저녁이면 큰 웃음을 주고 있죠. 해외에서도 많은 인기를 얻고 있고요. 그동안 고정 멤버들도 변화가 있긴 했지만, 유재석을 필두로 김종국, 송지효, 이광수, 지석진, 전소민, 하하, 양세찬이 멤버로 활약 중입니다. 

    그런데 이들을 두고 홈페이지 멤버 소개가 바뀌었습니다. 최근 방송분에서 ‘다시 쓰는 런닝맨’ 코너로 홈페이지 멤버 소개 교체를 두고 레이스를 펼쳤는데요, 우승자는 홈페이지 프로그램 기획 의도, 멤버들의 프로필, 자기소개를 수정하는 권한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최종 승자는 바로 유재석! 유재석은 수정 권한과 작가 원고료 40만원을 손에 거머쥐었습니다.

    이후 <런닝맨> 홈페이지에는 ‘다시 쓰는 런닝맨’이라는 항목이 생겼습니다. 유재석은 <런닝맨>에 대해 “버라이어티 예능 프로그램이 점점 사라지는 요즘 10년 넘게 일요일 저녁을 책임지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버라이어티 예능 프로그램 중 하나”라고 소개했습니다.

    멤버 소개는 그야말로 ‘불공평’ 그 자체. 유재석은 특권을 이용해 자신의 프로필 사진은 ‘만찢남’ 캐릭터를 걸고 “런닝맨의 자존심. 본인은 아니라는데도 멤버들이 인정하는 런닝맨 외모 서열 1위. 웃음이면 웃음, 추리면 추리, 스피드면 스피드. 다른 멤버들의 부러움을 사는 진짜 능력자이자 런닝맨의 공식 장난꾸러기 그리고 유르스윌리스”라고 강조했죠.

    하지만 나머지 멤버들은 거지 분장 등  굴욕 사진으로 교체해 웃음을 안겼습니다. 지석진은 “억지로 가족을 사랑하는 척하는 잠원동 휴 그랜트”, 양세찬은 “양세형 동생, 잇몸 미남”, 김종국은 “여름엔 김찌찌. 그 외 계절엔 김관장”이라고 안내했습니다.

    이어 전소민은 “정신 나간 시인”, 하하는 “79년생 연예인 중에 가장 젊은 척하는 더러운 콧수염”, 송지효는 “런닝맨 멤버들과 케미가 엄청 있다고 할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없다고 할 수 없다”, 이광수는 “B급은 가라! 난 오직 A급만 챙긴다! 키가 3m까지 클 수 있는데도 노력을 안 하는 스타 버틀러” 등으로 소개했습니다.

    이쯤 되면 이 소개를 본 멤버들의 반응도 궁금해지는데요, 과연 유재석은 무사할 수 있을까요?

    에디터
    오기쁨(프리랜스 에디터)
    포토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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