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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환 ‘비싼 수업료’

2022.11.11

허경환 ‘비싼 수업료’

방송인으로도, 사업가로도 성공한 개그맨 허경환, 하지만 그의 길도 순탄치만은 않았습니다. 허경환은 최근 인스타그램에 짧은 소감을 올렸습니다. “좀 비싼 수업료지만 덕분에 매년 성장하고 회사는 더 탄탄해진 것 같습니다.”

그가 이런 글을 올린 데에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자신의 동업자가 27억원을 횡령해 골머리를 앓고 있었는데, 드디어 이에 대한 재판 결과가 나왔기 때문입니다. 

허경환이 대표인 식품 유통업체에는 동업자가 있었습니다. 거는 2011년 2월부터 2014년 4월까지 회사 자금 총 27억3,000여 만원을 빼돌린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회사에서 감사를 맡았던 동업자는 허경환의 인감도장과 회사 법인 통장 등을 보관하면서 자금 집행을 좌우했습니다. 그는 별도로 운영하던 회사에 돈이 필요할 때마다 허경환 회사 자금을 총 600여 차례에 걸쳐 수시로 빼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외에도 허경환의 명의를 이용하거나 거짓말로 돈을 받아낸 혐의도 더해졌습니다.

결국 동업자는 재판에 넘겨졌고, 허경환은 마음고생을 해야 했죠. 결국 법원은 동업자에게 징역 3 6개월과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습니다. 

이제야 한숨 돌리게 된 허경환. 그는 “이제는 허경환이 아닌 제품을 보고 찾아주는 고객분들, 그리고 제 개그에 미소 짓는 분들 너무 감사드리고 더욱 신경 써서 방송하고 사업할게요. 내일은 더 행복하세요”라며 소감을 밝혔습니다.

에디터
오기쁨(프리랜스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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